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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능날 날씨 "한파…아침 기온 8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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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성예 작성일19-11-13 05:16 조회7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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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예비소집일) 날씨에 속지마요…하룻밤 사이 가을→겨울, 건강 유의하세요"기상청에 따르면 예비소집일(13일) 오전 6시 서울 기온이 8도인데, 수능일(14일) 오전 6시 서울 기온은 0도이다. 무려 8도가량 떨어지는 것이고, 서울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대학수학능력시험, 즉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진행되는 수능을 앞두고 자신이 시험을 볼 고사장에 가보는 '예비소집'이 전날인 오늘(13일) 진행된다.

이날 수험생들은 고사장 가는 길, 위치 등을 파악하면서 입실(오전 8시 10분까지 완료) 때, 즉 아침 기온도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예비소집일 아침 기온이 최근과 비슷한 늦가을 수준이었다고 하루 뒤 수능 당일 아침 기온도 그럴 것으로 '오판'하면 안 된다.

지난해 찾아오지 않았던 '수능 한파'가 올핸 찾아온다. 다만 지역별로 한파인지 견딜만한 추위인지 평가는 갈릴 전망인데, 일단 서울은 수능 한파가 맞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비소집일(13일) 오전 6시 서울 기온이 8도인데, 수능일(14일) 오전 6시 서울 기온은 0도이다. 무려 8도가량 떨어지는 것이고, 서울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이어 낮 기온도 비슷한 하락폭을 보일 전망이다. 하룻밤 사이에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셈.

아울러 예비소집일 오후에는 서울에 비가 내리는 지역도 다수 있을 전망이다. 즉, 수능 전날부터 기온이 크게 하락하고 강우까지 겹치므로 건강 등 컨디션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황희진 기자 h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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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 연합뉴스
제주 명상수련원에서 의식을 잃은 50대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숨긴 수련원 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유기치사와 사체은닉 혐의로 해당 명상수련원 원장 ㄱ씨(58)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ㄱ씨는 9월 1일 저녁 자신이 원장으로 있는 제주시의 한 명상수련원에서 수련하던 ㄴ씨(57)가 의식을 잃었으나 즉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기적을 일으켜 ㄴ씨를 살려내 보겠다며 한 달 보름가량 시신을 숨긴 혐의도 있다. 시신은 10월 15일 ㄴ씨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수련원 내 수련실에서 발견됐다.

부검 결과 ㄴ씨는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ㄱ씨는 “당시 ㄴ씨가 죽은 것이 아니라 깊은 명상에 빠진 상태였다고 믿었다”고 진술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주사기와 한방침, 에탄올 등이 발견됐는데 이 물품들은 부패한 시신을 관리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흑설탕도 함께 발견됐는데, ㄱ씨 등이 ㄴ씨가 사망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탕물을 묻힌 거즈를 ㄴ씨 입술 위에 올려놨다는 진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한 ㄱ씨와 함께 불구속 송치된 명상수련원 회원 등 피의자 5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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