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 탐사선 창어 5호 발사…표면 샘플 갖고 20여일후 귀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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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0-11-24 19:13 조회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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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정 5호 운반로켓으로 쏴올려…'폭풍우의 바다' 지역 착륙 예정
샘플 채취해 오면 베이징과 마오쩌둥 고향 후난성에 보관할 듯
중국, '달 샘플 채취후 복귀임무' 창어 5호 발사 성공
[신화=연합뉴스]
(서울·선양=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최초로 달 표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복귀하는 임무를 수행할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창어 5호는 24일 오전 4시 30분(현지시간)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발사장에서 최신 운반로켓 창정(長征) 5호 야오(遙)-5에 실린 채 발사돼 궤도에 진입했다고 인민일보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가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1월 인류 최초로 창어 4호 탐사선을 달 뒷면에 착륙시키고 올해 7월 자국 최초의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쏘아 올린 데 이어, 이번 발사로 다시 한번 '우주굴기'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달 샘플 채취 후 지구 복귀 임무는 1960~1970년대 미국과 구소련 이후 40여 년 만이며, 중국은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3번째로 이러한 임무 성공에 도전한다.
창어 5호는 지구에서 육안으로도 보이는 달 북서부 '폭풍우의 바다'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곳은 인류가 지금까지 탐사한 적이 없는 용암 평원이다.
중국 과학자들은 해당 지역의 암석·토양이 기존에 채취된 샘플보다 최근 시기에 생성된 만큼, 달의 화산활동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달 샘플을 통해 달의 지질학적 진화 역사와 태양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착륙지역 지형을 탐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어 5호는 로봇을 이용해 이틀간 약 2kg의 샘플을 수집할 예정이어서 구소련이 과거 3차례에 걸쳐 330g의 흙을 가져온 것과 대비된다.
구소련 탐사선과 달리 창어 5호가 달에서 재이륙 후 지구에서 38만km 떨어진 달 궤도에서 귀환선과 도킹하는 방식을 쓰는 만큼 필요한 연료량이 줄었고, 그만큼 샘플을 더 실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귀환선은 이후 초속 11km로 이동 후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예정이다.
항공 관련 잡지 '항공지식'의 왕야난(王亞男) 편집장은 이번 발사에 대해 "향후 유인 달 탐사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무인 임무"라고 평가했다.
창어 5호의 이번 임무는 23일 정도 걸리며, 지구로 복귀 시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쓰쯔왕(四子王)에 착륙한다.
중국은 이번에 채취하는 달 샘플을 베이징(北京)뿐만 아니라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전 국가 주석의 고향인 후난성에도 보내 보관할 구상이다.
마오 전 주석이 생전에 '가장 높은 하늘(구천)에 올라 달도 딸 수 있다'는 표현이 들어간 문학작품을 지은 바 있고 창어 5호 프로젝트가 이를 실현한 만큼, 달 샘플을 보내 그를 위문하겠다는 것이다.
창어 5호 탐지기의 달 표면 작업장면 설명도
[출처 중국 국가항천국. 인민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은 후속 달 탐사선 발사계획도 갖고 있다. 이 중 창어 6호는 로봇을 이용한 달 샘플 채취, 창어 7호는 포괄적인 달 탐사 임무를 각각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어 8호는 달에 연구기지 건설이 가능한지 탐사하고, 향후 달 거주인이 사용할 3차원 인쇄(3D Print) 기술을 시험할 예정이다.
중국의 우주전문가 팡즈하오(龐之浩)는 "달 표면 샘플 분석에 따르면 샘플 구성성분이 물과 산소로 변환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향후) 달 기지 운영과 달 착륙선의 보충 연료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과학자들은 달 샘플에서 핵융합에 이상적인 물질을 찾아냈고, 1만 년간 인류의 에너지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무게가 8.2t으로 중국에서 가장 무거운 우주탐사선인 창어 5호 발사에 사용 가능한 것은 중국의 창정 계열 운반로켓 중 창정 5호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뚱보-5'로 불리는 창정 5호는 57m 길이에 이륙 중량은 약 870t으로, 적재물 14t을 정지천이궤도(GTO)에 올려놓을 수 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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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연합뉴스]
(서울·선양=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최초로 달 표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복귀하는 임무를 수행할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창어 5호는 24일 오전 4시 30분(현지시간)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발사장에서 최신 운반로켓 창정(長征) 5호 야오(遙)-5에 실린 채 발사돼 궤도에 진입했다고 인민일보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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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은 해당 지역의 암석·토양이 기존에 채취된 샘플보다 최근 시기에 생성된 만큼, 달의 화산활동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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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 탐사선과 달리 창어 5호가 달에서 재이륙 후 지구에서 38만km 떨어진 달 궤도에서 귀환선과 도킹하는 방식을 쓰는 만큼 필요한 연료량이 줄었고, 그만큼 샘플을 더 실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귀환선은 이후 초속 11km로 이동 후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예정이다.
항공 관련 잡지 '항공지식'의 왕야난(王亞男) 편집장은 이번 발사에 대해 "향후 유인 달 탐사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무인 임무"라고 평가했다.
창어 5호의 이번 임무는 23일 정도 걸리며, 지구로 복귀 시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쓰쯔왕(四子王)에 착륙한다.
중국은 이번에 채취하는 달 샘플을 베이징(北京)뿐만 아니라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전 국가 주석의 고향인 후난성에도 보내 보관할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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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어 8호는 달에 연구기지 건설이 가능한지 탐사하고, 향후 달 거주인이 사용할 3차원 인쇄(3D Print) 기술을 시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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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사내 러닝센터(Learning Center) 등을 활용한 임직원 교육 강화를 통해 해운물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2만4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선 12척 도입과 얼라이언스 정회원 등으로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해운물류 전문가를 양성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2월 신설된 HMM의 러닝센터는 직무와 직급별로 요구되는 역량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대상자별로 필수 과정을 선정해 교육을 진행해 왔다.
러닝센터는 8월부터 러닝 큐레이션(Learning Curation) 프로그램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큐레이션'은 비즈스쿨, 영업스쿨, 전략스쿨의 3개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으며,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이수한 직원은 비즈스쿨 90명, 영업스쿨 35명, 전략스쿨 47명 등 10월까지 총 172명이다.
HMM은 러닝 큐레이션을 통해 체계적 학습 로드맵을 제공함으로써 직무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인 성과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직급별, 직무별로 나눈 맞춤형 교육으로 개인의 역량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러닝 큐레이션은 40년 이상 쌓아온 해운지식의 효과적인 공유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회사 및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적 성장에 맞춰 질적 성장도 함께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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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센터는 8월부터 러닝 큐레이션(Learning Curation) 프로그램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큐레이션'은 비즈스쿨, 영업스쿨, 전략스쿨의 3개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으며,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이수한 직원은 비즈스쿨 90명, 영업스쿨 35명, 전략스쿨 47명 등 10월까지 총 172명이다.
HMM은 러닝 큐레이션을 통해 체계적 학습 로드맵을 제공함으로써 직무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인 성과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직급별, 직무별로 나눈 맞춤형 교육으로 개인의 역량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러닝 큐레이션은 40년 이상 쌓아온 해운지식의 효과적인 공유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회사 및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적 성장에 맞춰 질적 성장도 함께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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