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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막아서 주가 올랐다? "결국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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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0-08-28 18:17 조회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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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공매도 금지가 내년 3월까지 추가로 6개월 연장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특히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 상당수가 높은 수익률을 거두면서 이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러나 개별 호재 등을 고려해 볼 때 해당 종목들의 상승세가 '공매도 금지' 덕분이라고만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공매도와 주가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금지 시행 직전인 지난 3월 13일 기준 공매도 잔고(공매도 한 뒤 아직 갚지 않은 물량)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주가 수익률(3월13일~8월28일)은 이날 기준 56.7%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2.87%)을 큰 폭으로 웃돈다.

공매도란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이를 되사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법이다. 보통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할 때 사용하는 전략으로, 고평가 종목에 대한 가격발견 기능이 있지만 약세장일 때는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지난 3월 13일 기준 공매도 잔고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셀트리온(9.35%)이다. 당시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수량은 약 1200만주로, 2조452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공매도 금지 이후 잔고 비중(25일 기준)은 3.21%포인트 줄었고, 주가는 78.6% 올랐다.

비중이 두번째로 높았던 롯데관광개발은 6.78%로, 공매도 잔고수량이 504만주에서 464만주로 8% 가까이 줄었고, 주가는 97% 넘게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공매도 비중이 되레 줄어들었지만, 주가는 150% 이상 뛰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27/뉴스1
코스닥에서도 공매도 금지 이후 일부 종목이 수직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엘앤에프(104.04%), 네이처셀(61.92%), 메지온(92.88%) 등이다. 엘엔에프의 경우 다섯달 만에 공매도 잔고 비중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네이처셀과 메지온도 2% 포인트 넘게 감소했다.

공매도 금지가 꼭 주가상승을 견인한다고 결론 짓기는 어렵다. 하락한 종목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호텔신라 등은 오히려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주가가 각각 8%, 5% 넘게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숙박업의 업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다.

상승 종목의 개별 호재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150% 넘게 급등한 파미셀은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업체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80% 가까이 상승한 셀트리온 역시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818억원, 매출은 82% 늘어난 4288억원에 달한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시장에서 큰 성과를 낸 덕분이다.

2차전지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는 미국 테슬라 및 국내 배터리 3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가 랠리를 펼치며 덩달아 수혜를 입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글로벌 양극재 업체 중 유일하게 니켈 비중 90%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공원배·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공매도는 헬스케어 등 일부 업종 및 중소형 종목의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시장 전반적인 관점에서는 공매도가 주가 하락에 미치는 명확한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 심리 차원에서 본다면 이번 공매도 금지 연장 조치로 일부 종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활발했던 종목 중 공매도 금지 후 숏커버(공매도 청산을 위한 재매입)와 수익률의 상관성이 명확했고 최근 업종 대비 수익률이 부진한 종목을 볼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종목은 숏커버의 수혜를 봤으나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다시 공매도가 몰릴 수 있다는 이유로 소외받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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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서 신규로 재산을 등록한 여야 의원 175명 중 174명의 재산은 평균 23억 500만 원이었다. 914억 원으로 재산 신고 1위를 기록한 미래통합당 전봉민(부산 수영) 의원을 제외한 평균액이다.

20대 때 19억 1000만보다 증가

5억 원 미만도 43명이나 돼

탈북자 출신 지성호 5724만 최저

20대 국회 당시 신규 등록 의원 154명의 평균액 19억 1000만 원과 비교하면 4억 원가량 증가했다. 20대에선 2341억 3000만 원의 천문학적인 재산을 신고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을 제외한 수치였다. 19대 국회 때는 183명의 평균 재산액이 25억 1000만 원이었다.

총액 기준 의원 간 개별 편차도 컸다. 재산 50억 원이 넘는 의원은 175명 중 14명(8.0%)이었고, 20억~50억 원이 39명(22.3%)으로 나타났다. 10억~20억 원이 40명(22.8%), 5억~10억 원이 39명(22.3%)이었다. 5억 원 미만이 43명(24.6%)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올 5월 30일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색 재산도 있다. 통합당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은 배우자의 하프 3대(7000만 원)를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권 의원 부인은 하프 연주자 유지혜 씨다. 같은 당 박진(서울 강남을) 의원은 배우자 소유의 귀금속과 골동품을 신고했다. 보석류로 다이아몬드 반지(1.5캐럿)와 브로치(0.5캐럿)를 합쳐 1500만 원을 등록했고, 24K 금 187g(1283만 원)도 재산에 포함됐다. 배우자 소유 바이올린 1대(7000만 원)를 골동품 및 예술품 항목으로 신고했다.

탈북자 출신의 통합당 태영호(강남갑) 의원은 4000만 원의 소득금액을 기록한 지적재산권을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주재 북한 공사를 지낸 태 의원의 자서전 〈3층 서기실의 암호〉는 2018년 출간돼 상당 기간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태 의원은 예금 8억 9314만 원(배우자, 장남 포함) 등 18억 514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역시 탈북자 출신인 같은 당 비례대표 지성호 의원이 5724만 원을 등록하며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것과 대조된다.

민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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