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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IT기기 혁신은 계속....타임지 선정 ‘2020 최고의 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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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채한 작성일20-11-29 19:09 조회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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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세로 TV'도 이름 올려[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세상을 보다 편리하고 똑똑하게, 또 재미있게 바꾼’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는 매년 등장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당연하게 반복됐던 모든 것들이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는 특수한 상황을 맞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기술의 혁명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발명품 100가지(The 100 Best Inventions of 2020)’에 포함된 제품들이 이를 증명해 준다.

28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타임지는 전 세계의 편집자와 통신원, 구독자,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해 추천 리스트를 만든 후 독창성, 창의성, 영향력, 효율성 등을 고려해 100개의 놀라운 제품을 선정했다.

그 중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의 제품도, 실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고 여겨졌던 아이디어 제품도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코로나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를 맞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사람들의 삶을 풍성하게 채우고, 위로할 수 있는 제품들이 다수 선정됐다.

◇코로나19 환자 감지하는 스마트반지, ‘오우라 링’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스포츠 업계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긴 휴식기를 마치고 리그를 재개한 미국 프로농구 NBA는 ‘반지’ 하나로 확진자가 1명도 없는 안전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NBA가 지난 8월 2019-2020 시즌을 뒤늦게 재개하면서 ‘오우라 링’ 착용을 의무화한 것이다. 핀란드 기업 오우라(Oura)가 제작한 이 스마트링은 체온, 심박수, 호흡수, 수면패턴 등을 실시간 으로 파악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3일 전 감염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 정확도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듣는 헤드셋, ‘Alterego’

사전적 의미로 ‘alter ego’는 ‘또 다른 자아’를 뜻한다. MIT Media Lab이 개발한 ‘AlterEgo’는 정말 사용자의 또 다른 자아인 것처럼 사용자가 말을 하지 않아도 척척 알아듣고 컴퓨터를 작동하게 하는 헤드셋이다. 귀에서 턱까지 이르는 헤드셋을 부착하면 센서를 통해 얼굴과 턱 근육의 미세한 전기 신호를 읽어낸 후, 이 신호를 AI가 분석해 컴퓨터에 전달해준다. 말하지 않아도 검색어를 입력하거나 프로그램을 작동하는 게 가능하고, 골전도 헤드셋 역할도 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로 활용될 수 있다.

◇어벤져스 영화 속 로봇 수트 현실판, ‘Sarcos Robotics Guardian XO Full-Body’

영화 ‘로보캅’이나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로봇수트가 이제는 현실판으로 재현된다. 미국의 Sarcos Robotics가 개발한 최초의 상업용 전신 구동 외골격 ‘Guardian XO Full-Body’가 그 주인공이다. 웨어러블 수트인 ‘Guardian XO Full-Body’’를 착용하면 물건을 약 90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고, 센서가 미리 인지해 작업 중 부상도 예방할 수 있다. 한 손으로 타이어를 거뜬히 들어 올리면서 다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6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작업 시간 동안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 물류작업이나 군사용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함께 웃고 공감하는 로봇, ‘Embodied Moxie’

AI로봇 전문가는 물론 아동발달 전문가, 수의사, 어린이쇼 담당자,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까지 참여해 새로운 AI로봇이 탄생했다. ‘Embodied Moxie’는 5~10 세 어린이들의 사회적 또는 정서적∙인지적 교육을 위해 제작된 로봇으로,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다양한 표정과 몸짓, 말투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그림 그리기, 친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준다. 집에서 온라인 교육을 받으며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코로나19 시대에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겨줄 수 있는 로봇이다.

◇세계 코로나 감염 현황 알려주는, ‘johns-hopkins 코로나 바이러스 정보 센터’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 감염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센터 연구진들이 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정보 센터’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CDC) 등 주요 기관에서 집계한 자료를 토대로 코로나 감염 확산세를 시각화하여 만든 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확진자 상황을 실시간으로 갱신하여 보여준다. 현재 각국의 정부와 주요 언론 대부분은 이 ‘코로나 바이러스 정보 센터’ 온라인 사이트를 인용해 현황을 전한다.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조용한 전파력을 가시적으로 보여줘 전염병이 창궐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바이러스 정보 센터다.

◇생각의 틀을 바꾼 TV, ‘삼성 더 세로’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의 ‘더 세로 TV’도 2020 타임지 선정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리모컨 클릭만으로 43인치 TV가 수평에서 수직으로 회전하며 대형 스마트폰 화면으로 변신하게 되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검색 툴이나 SNS, 메신저, 게임 등을 즐길 때 최적화된 세로형 모니터로 몰입도를 높여준다. 무선인터넷 연결이나 별도 화면 조작 없이 스마트폰을 TV 테두리에 갖다 대기만 해도 폰과 연결되고, 바퀴를 달면 집안 곳곳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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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Leipzig vs Arminia Bielefeld

Leipzig's Marcel Halstenberg (C) in action against Bielefeld players Cedric Brunner (L) and Amos Pieper (R) during the German Bundesliga soccer match between RB Leipzig and DSC Arminia Bielefeld in Leipzig, Germany, 28 November 2020. EPA/CLEMENS BILAN CONDITIONS - ATTENTION: The DFL regulations prohibit any use of photographs as image sequences and/or quasi-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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