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마 시작된다… 올해 제습기 판매 '역대급'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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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1-07-02 05:38 조회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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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잦은 비에 이어 7월 장마가 본격화되면서 제습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사진=전자랜드 지난 5~6월 예년보다 잦은 비로 제습기 판매에 재미를 봤던 가전업계가 새로운 호재를 만났다. 늦장마가 본격화되면서 제습기 판매량이 지속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는 것.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오는 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4∼5일 전라도 등 남부지방과 7∼8일 충청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장마는 강수량이 예년보다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대표적인 계절가전인 제습기의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 이전에도 지난 5~6월 불안정한 대기상황으로 인해 잦은 비가 내리면서 제습기의 판매가 증가한 상황이다.전자랜드는 지난 5~6월 제습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30% 판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기에 장마가 본격화되면 제품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국내 제습기 시장은 2013년 130만대로 정점을 찍은뒤 꾸준히 감소해 100만대 밑으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무려 54일에 걸친 역대급 장마로 인해 다시 100만대를 회복했다. 올해처럼 잦은 비가 내리고 지각장마가 찾아온 상황에서는 또다시 100만대 이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이에 주요 업체들도 신제품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제습기 1위 업체인 위닉스는 최근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뽀송 19ℓ 제습기 인버터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기존 19ℓ 제습기 대비 12.7% 이상 풍량을 개선해 보다 빠르고 강하게 넓은 공간을 제습 한다. 히든 손잡이와 원핸드 라이팅버켓을 기본 장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혔다.위니아딤채도 최근 ‘2021년형 위니아 제습기’ 5개 용량(8ℓ, 10ℓ, 16ℓ, 17ℓ, 19ℓ)을 출시했다. 위니아만의 독자적 기술인 고효율의 ‘듀얼 컴프레서’가 장착돼 한층 빠른 제습과 높은 에너지 효율로 전기료 걱정없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신일도 ‘인공지능 자동 제습기’ 6ℓ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 실내 습도가 50% 이상이 될 경우 눅눅한 습기를 강력하게 제거하며 50% 이하가 될 경우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작동이 자동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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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대우조선·KAI 등 최소 3곳…"추가 피해 확인 중"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9일 경남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서 열린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참석, 연설하고 있다. 2021.4.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 중이던 지난달 17일 청와대에선 유영민 비서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렸다. 이 회의에선 '국내외 사이버공격 실태 및 대응체계 점검'이 주요 안건 가운데 하나로 다뤄졌다. 국가정보원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해킹 시도가 있었다'고 통보한 바로 다음날의 일이었다.최근 우리 군의 무기체계 등 국방 분야 기술 탈취 목적인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버공격 사례가 연이어 포착되면서 관계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한 모습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해킹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1일 국회 정보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내부 전산망 또는 직원 개인 컴퓨터 등을 겨냥한 외부로부터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 국내 연구기관과 방위산업체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최소 3곳이다.이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은 '도산안창호함' 등 국산 잠수함 건조 업체고, KAI는 현재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를 비롯한 다양한 군사 장비를 개발 중인 곳이다. 또 원자력연구원에선 소형 원자로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이들 업체·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는 작년 이후 올 상반기 사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KAI는 올 들어 최소 2차례(3·5월) 해킹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KAI는 국정원으로부터 해킹 사실을 통보를 받은 뒤 긴급 보안조치를 취했다.<자료사진> © AFP=뉴스1서용원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산기술보호법'에 따라 작년부터 국정원, 군사안보지원사령부와 함께 방위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실태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해킹) 징후가 포착돼 관계기관 합동으로 상황조치를 하고, 점검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KAI는 지난달 28일 해킹 피해와 관련해 정식으로 경찰에 신고했다.관계당국에선 "아직 수사·조사가 진행 중"이란 이유로 함구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들 업체·기관에 대한 일련의 해킹 시도가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 사이버보안업체 '파이어아이'의 프레드 플랜 위협정보 선임분석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된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6월 초부터 한국의 국방·우주분야 업체들에 대한 사이버공격 활동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KAI 해킹의 배후로 북한 해커조직 '안다리엘'을 지목했다.'안다리엘'은 미 재무부가 2019년 9월 '라자루스' '블루노로프' 등 다른 북한 해커조직들과 함께 특별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단체다. 2016년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를 해킹해 '한미 연합 작전계획 5015' 등 기밀을 빼내간 것도 '안다리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울러 원자력연구원 해킹의 경우 "공격 방식이나 사용된 멀웨어(악성소프트웨어) 등을 봤을 때 북한군 정찰총국 산하 해커조직 '김수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게 파이어아이 측의 설명이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원자력연구원 해킹 사실을 처음 언론에 알린 국회 정보위 소속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또한 '김수키'를 배후로 거론했다.관계당국에선 원자력연구원과 KAI 등에 대한 이번 해킹에 가상사설망(VPN) 프로그램의 '취약점'이 이용된 사실에 주목, 같은 종류의 VPN 프로그램을 쓰는 다른 업체·기관들의 피해 여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정원은 이미 지난달부터 유관부처와 함께 전력·가스·상수도 등 전국의 기간시설 제어시스템을 대상으로 해킹 대비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도 지난해 해킹을 당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항우연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항우연에선 우주발사체·인공위성 등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파악된 기관·업체 외에도 "추가 (해킹) 피해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KAI와 전산망이 연결된 미 방산업체들도 위협에 그대로 노출됐다"고 지적했다.'라자루스' 등 북한의 해커조직들은 작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을 개발 중인 국내외 제약사,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등을 상대로 집중적인 사이버공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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