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7년여 보수복원작업 끝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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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1-09-27 12:51 조회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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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35호인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뉴스1(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국보 제35호인 지리산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이 7년여의 보수복원작업을 마치고 오는 29일 회향식을 갖는다.회향식에는 화엄사 조실 금성당 명선스님과 회주 종열스님 등 원로 대덕 스님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김현모 문화재청장, 문금주 전남도행정부지사,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참석한다.새롭게 조성된 사사자 삼층석탑 내에는 사부대중의 발원을 모아 사리함을 조성, 진신사리를 봉안했으며 사리공 5곳에는 오방법신불을 모셔 환란으로 시달리는 시방세계의 안녕을 기원했다.사사자삼층석탑은 화엄사 각황전(국호67호), 석등(국보12호) 등과 함께 화엄사를 대표하는 국보다. 8세기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석탑으로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다. 3층 기단에는 암수 네 마리의 사자를 모퉁이에 세워놓은 구조인데 사자의 형상은 허공을 바라보며 입을 벌린 상태로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또한 사사자에 둘러싸인 채 합장을 하고 선 어머니상이 조각돼 있고, 석등을 머리에 이고 무릎을 꿇고 앉아 탑을 향해 있는 스님상은 어머니께 차를 공양하는 연기조사의 극진한 효성을 표현해 놓은 것이다.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의 보수복원에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구례군, 화엄사가 다년간 힘을 보탰다.화엄사는 오는 10월 1~3일 화엄문화축제 '화엄, 길 위에 서다' 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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