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무조정실장 "11월에는 영업시간 늘리고 인원제한 풀겠다"

구윤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사진=연합뉴스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일 "11월에 가서는 영업시간도 늘리고 인원제한도 풀겠다"고 말했다.구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백신 접종률을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즉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천571만3천9명으로 전체 인구의 50.1% 수준에 이른다.구 실장은 '시간대별 통계도 없이 무슨 근거로 낮과 밤을 갈라 영업시간을 제한하느냐'는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의 지적에 "저녁에는 감염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저녁 시간에는 가능한 한 활동을 좀 줄이자는 취지"라고 답했다.구 실장은 이날 국정감사 시작 전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느냐, 아니면 다시 후퇴하느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어느 때보다도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코로나19 4차 대유행 기세가 이어지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17일 밤 12시까지 2주 더 연장됨에 따라 수도권 등 현재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유지된다.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와 가정에서는 기존처럼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인까지 모일 수 있다.4인까지 모일 수 있는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6인까지, 2인 모임이 가능한 오후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 모일 수 있는 셈이다.3단계 지역의 경우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서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모임을 할 수 있다.정부는 다른 시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접종 완료자 50명을 포함해 총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는 99명에 접종 완료자 100명을 더해 199명까지 가능하다.돌잔치 역시 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면 최대 49명까지 가능하다.3단계 지역 역시 16명에 접종 완료자 33명을 추가해 49명까지 모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