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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유동규와 거리 두었지만…‘성남 라인’ 인사 연루 의혹 커지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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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1-10-04 05:07 조회4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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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의혹도 악재…“측근들, 선제적으로 물러나야” 의견도[경향신문] 검찰이 3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이 측근이라는 의혹을 일축하며 거리를 두고 있지만, 유 전 본부장의 대장동 의혹 관련 범죄 혐의가 구체화되고, 이 지사의 다른 측근들도 연루된 의혹이 커지면 이 지사에게 악재가 되기 때문이다.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한 뒤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성남)시장 선거를도와준 사람 중의 하나”라면서도 “경기도 와서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경기지사 선거를 도왔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은) 경기관광공사 사장 시절 영화 투자 예산 380억원을 주지 않았다며 사장직을 (지난해 말) 때려치웠다”면서 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은 “그 사람이 뭘 잘못했는지 나오면 이후에 (지겠다)”라고 말했다.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일부 민간 사업자들이 지분에 비해 많은 배당금을 챙길 수 있게 설계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야권은 이런 사업이 이 지사의 지시나 방조로 이뤄진 것 아니냐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 지사와 캠프는 유 전 본부장이 측근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야권은 유 전 본부장이 2010년 이 지사의 성남시장 당선 시 시장직 인수위 간사로 참여했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거쳐 2018년 경기관광공사 사장직에 오른 이력 등을 의심하고 있다.이 지사는 검찰·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향후 수사가 진전되는 과정에서 측근들의 특혜 의혹 개입 여부를 두고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때부터 인연을 이어와 현재 캠프에도 합류한 ‘성남 라인’ 인사로는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 김용 총괄부본부장, 김남준 대변인 등이 있다. 정 부실장은 이 지사가 성남시에서 변호사로 활동할 때부터 사무장으로 일했고 캠프 합류 전에는 경기도 정책실장을 역임한 ‘핵심 측근’으로 분류된다. 김 부본부장은 경기도에서, 김 대변인은 성남시에서 대변인을 역임했다.이 지사 측은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말 경기관광공사 사장직을 사임한 뒤 경기도 다른 기관이나 캠프에서 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정치적 동지’가 아니라 설명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리모델링 조합장 출신인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를 통해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결합한 관계”라며 “정치생활을 함께해왔던 핵심 측근들은 비리에 연루되지 않기 위해 극도로 조심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다만 전 국민적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측근들이 사소한 의혹을 일으키는 것만으로도 이 지사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도 캠프 내에 존재한다. 정 부실장은 2019년 대장동 아파트를 부부 명의로 사들인 것이 확인돼 최근 입길에 올랐다. 정 부실장 측은 “예비 당첨자로 순번을 기다리다 당첨됐으며, 전에 살던 아파트 전세금과 대출금을 합해 직접 구매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다른 캠프 관계자는 “캠프 내에서는 이 지사 측근들이 범죄 연루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의혹이 불거지기 전에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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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 42% ‘최대’중저가 매물 상승에 갭투자 늘어난 듯정부의 아파트 공급 대책에도 20~30대의 ‘영끌’ 매수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30대 이하 젊은층이 서울 강서구와 성동구의 매입자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매수 비중이 높았다.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이 이들의 내집 마련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3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7월보다 408건이 증가한 5054건이었다. 이 가운데 20대 이하가 256건(5.07%), 30대가 1828건(36.17%)으로 30대 이하의 거래량이 2084건으로 전체 거래 건수의 41.23%를 차지했다. 이들의 매입 비중은 7월(44.81%)보다는 줄었다.올해 서울에서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4월(39.27%)을 제외하고는 매월 40%대를 기록했다.올해 1∼8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신고 누적 건수는 3만 9099건으로, 이 가운데 30대 이하의 매수 건수는 1만 6345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8월 30대 이하의 누적 매수 비중은 41.80%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같은 기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1~8월 30.43%, 지난해 1~8월 35.70%였다.특히 강서구와 성동구에서 올해 거래된 아파트의 절반은 30대 이하가 매입했다. 성동구에서 올 1~8월 매매 신고된 아파트 1292건 가운데 30대 이하가 절반이 넘는 658건(50.92%), 같은 기간 강서구 2583건 가운데 30대 이하가 1340건으로 51.87%를 차지했다. 노원구는 3724건 중 30대 이하가 1826건으로 절반에 근접한 49.03%를 보였다. 이 밖에 영등포구(47.3%), 관악구(47.2%), 중랑구(46.6%), 서대문·구로구(각 46.0%), 성북구(45.4%), 동대문구(45.2%), 마포구(44.5%)의 30대 이하 아파트 매수 비중도 서울 평균치(41.8%)를 웃돌았다.이에 대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중저가 아파트값 상승에 불안감을 느낀 30대 이하 젊은층이 서둘러 영끌로 아파트를 매입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이들 상당수가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인 점을 감안하면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수세는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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