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지원금, 나만 몰랐어?” 삼성 폴더블폰 ‘7만5000원’ 더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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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1-10-07 22:12 조회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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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갤럭시Z 플립3 최대 7만5000원 더 싸진다!”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받을 수 있는 ‘추가지원금’이 기존보다 2배 확대된다. 이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3’을 최대 7만5000원 더 싸게 구매할 수 있게된다. 이와함께 통신사의 공시지원금 변경일을 화·금요일로 지정, 최소 공시 기간도 현행 7일에서 3~4일로 단축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말기유통법)’ 개정안 및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우선, 단말기 유통법을 개정해 유통점이 지급할 수 있는 추가지원금 한도를 현행 15%에서 30%로 2배 상향한다. 추가지원금은 통신사의 공시지원금과 별도로 유통점에서 자율적으로 지급하는 것이다.현재 유통점은 공시지원금의 15% 범위 내에서만 이용자에게 추가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 이용자 눈높이에 맞지 않고 일부 유통점에서 이를 초과한 불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어 추가지원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추가지원금을 모르고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이번 법 개정을 통해 출고가 125만4000원인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3’의 경우 최대 7만5000원 더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갤럭시Z 플립3에 책정된 통신사의 최대 지원금은 50만원이다. 추가 지원금이 기존 7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2배 확대된다.방통위는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지원금 경쟁이 활성화되고 상당수의 불법지원금이 양성화돼 이용자의 혜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 [헤럴드DB]이와함께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 변경일을 화요일과 금요일로 지정해 최소 공시기간을 현행 7일에서 3~4일로 단축한다.현재 이동통신사는 이용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금을 공시한 후 7일을 유지하고 언제든지 변경을 할 수 있다.이로 인해 이용자 입장에서는 언제 공시지원금이 변동될지 예측하기 어렵고 한 사업자가 공시지원금을 올릴 경우 다른 사업자도 곧바로 올릴 수 있어 경쟁을 저해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이번 개정을 통해 공시지원금이 변경되는 요일을 정할 경우 이용자의 예측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 사업자가 선제적으로 공시지원금을 올릴 경우 다음 변경요일까지 가입자 유치효과가 유지돼 공시지원금 경쟁이 유도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추가지원금 한도 상향은 단말기 유통법 개정사항으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고시)’ 일부 개정안은 사업자 준비기간을 거쳐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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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노벨문학상 수상의 주인공이 된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 뉴스1스웨덴 한림원이 7일(현지시간) 온라인 발표를 통해 2021년 노벨문학상을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73)에게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선정 이유에 대해 “구르나는 문화와 대륙 사이에서 난민들의 운명과 식민주의의 영향에 대해 단호하면서도 동정 어린 통찰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구르나는 1948년 동아프리카 해안의 잔지바르섬(현 탄자니아)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1964년 탄자니아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하자 18세 나이에 난민 신분으로 영국에 도착했다. 그는 주로 영국에서 영어 기반의 작품 활동을 했고 10편의 소설과 다수의 단편들을 통해 작품 전반에 난민의 삶을 녹여냈다.구르나는 영국 켄트대학에서 공부한 뒤 1980~82년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의 바예로대학에서 강의했다. 이후 켄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영문학 강의를 맡았다. 그는 대학에서 주로 식민주의 이후 글쓰기와 식민주의 관련 담론을 주로 연구했고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인도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 주요 소설 작품으로는 1987년작 ‘출발의 기억’과 1994년작 ‘파라다이스’, 2005년작 ‘탈영’ 등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내세들(Afterlives)’이라는 소설을 출간했다.구르나는 1980년대 초기 작품에서 자신이 이민자로서 겪는 경험을 표현했다. 그는 대표작 '파라다이스'에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탄자니아로 몰려든 독일군과 강제 징집에 대해 묘사하며 유럽의 식민주의를 비판했다. '파라다이스'는 1994년 부커상 선정 당시 최종 후보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다른 대표작인 2001년작 ‘바이 더 시(By the Sea)’ 역시 부커상 후보에 올랐다.한림원의 앤더스 올슨 사무총장은 7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구르나는 식민주의 이후 세계에서 가장 출중한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르나의 소설 속 등장인물은 문화와 대륙, 지나간 삶과 다가오는 삶에서 인종차별과 편견에 부딪친다”고 지적했다. 올슨은 “그러나 그들은 차가운 진실로 스스로 설득하거나 현실의 충돌을 피하고자 삶을 재창조한다”고 설명했다.구르나는 노벨문학상 수상 역사상 5번째 아프리카 출신 작가다. 아프리카 출신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지난 2003년 이후 20년만에 처음이다. 스웨덴에서는 이번 수상에 앞서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운데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일었다. 현지 일간지 '다겐스 니에테르'는 "과거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작품 117개 가운데 95개가 유럽이나 북미에서 나왔다"며 "여성 작가의 작품은 16개뿐이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문학상 역시 미국 시인인 루이즈 글릭에게 돌아갔다.
2021 노벨문학상 수상의 주인공이 된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 뉴스1스웨덴 한림원이 7일(현지시간) 온라인 발표를 통해 2021년 노벨문학상을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73)에게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선정 이유에 대해 “구르나는 문화와 대륙 사이에서 난민들의 운명과 식민주의의 영향에 대해 단호하면서도 동정 어린 통찰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구르나는 1948년 동아프리카 해안의 잔지바르섬(현 탄자니아)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1964년 탄자니아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하자 18세 나이에 난민 신분으로 영국에 도착했다. 그는 주로 영국에서 영어 기반의 작품 활동을 했고 10편의 소설과 다수의 단편들을 통해 작품 전반에 난민의 삶을 녹여냈다.구르나는 영국 켄트대학에서 공부한 뒤 1980~82년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의 바예로대학에서 강의했다. 이후 켄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영문학 강의를 맡았다. 그는 대학에서 주로 식민주의 이후 글쓰기와 식민주의 관련 담론을 주로 연구했고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인도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 주요 소설 작품으로는 1987년작 ‘출발의 기억’과 1994년작 ‘파라다이스’, 2005년작 ‘탈영’ 등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내세들(Afterlives)’이라는 소설을 출간했다.구르나는 1980년대 초기 작품에서 자신이 이민자로서 겪는 경험을 표현했다. 그는 대표작 '파라다이스'에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탄자니아로 몰려든 독일군과 강제 징집에 대해 묘사하며 유럽의 식민주의를 비판했다. '파라다이스'는 1994년 부커상 선정 당시 최종 후보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다른 대표작인 2001년작 ‘바이 더 시(By the Sea)’ 역시 부커상 후보에 올랐다.한림원의 앤더스 올슨 사무총장은 7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구르나는 식민주의 이후 세계에서 가장 출중한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르나의 소설 속 등장인물은 문화와 대륙, 지나간 삶과 다가오는 삶에서 인종차별과 편견에 부딪친다”고 지적했다. 올슨은 “그러나 그들은 차가운 진실로 스스로 설득하거나 현실의 충돌을 피하고자 삶을 재창조한다”고 설명했다.구르나는 노벨문학상 수상 역사상 5번째 아프리카 출신 작가다. 아프리카 출신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지난 2003년 이후 20년만에 처음이다. 스웨덴에서는 이번 수상에 앞서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운데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일었다. 현지 일간지 '다겐스 니에테르'는 "과거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작품 117개 가운데 95개가 유럽이나 북미에서 나왔다"며 "여성 작가의 작품은 16개뿐이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문학상 역시 미국 시인인 루이즈 글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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