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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로나19 감염지의 하나로 지목된 방문판매업체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에 등록된 방문판매업체를 일제 점검한 결과 전체 903개사의 72%인 654개사가 휴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업중인 판매업체중 상당수는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폐업위기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까지 명맥을 잇고 있는 249개사도 문만 열어 놨을 뿐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와 군산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타 지역 방문판매업체와 연관이 있었다. 대전지역 방문판매업체가 전주시내서 개최한 현장설명회로 인해 여고생과 대학생 등 3명이 감염돼 치료중이다.

전북도는 현재 운영중인 방문판매사업장을 고위험시설로 분류해 매주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은 방역수칙 준수여부(시설 내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비치 등)와 전자출입명부 설치 독려, 방역관리자 지정 및 일일 점검사항 작성여부 확인이 이뤄진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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