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신임 금통위원 3명, 평균재산 49억…부동산 3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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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언서 작성일20-07-31 08:52 조회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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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경·조윤제·주상영 신임 금통위원 재산신고 공개[서울=뉴시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4월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신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취임식에 참석해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영경 금통위원, 주상영 금통위원, 이주열 총재, 조윤제 금통위원, 고승범 금통위원.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0.04.21.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지난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으로 새로 선임된 서영경·조윤제·주상영 3명의 위원들이 평균 49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시 재산공개목록 공고문'에 따르면 신임 금통위원 3명이 신고한 재산가액은 1인당 평균 49억3170만원이었다. 그중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 보유액은 평균 32억8596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현 정부에서 초대 주미대사를 지낸 조윤제 위원은 모두 59억55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새로 선임된 금통위원 중에서는 재산이 가장 많았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등으로 모두 11억2764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했다. 본인 단독 명의와 배우자와 공동 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소재 단독주택 2채(28억4800만원) 등 건물 재산도 신고했다.
예금은 10억3512만원, 주식은 9억2565만원으로 신고됐다. 다만 조 위원은 인사혁신처에서 보유 주식에 대해 직무관련성이 있다는 결론이 난 이후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한은 부총재보 출신이자 대한상의 SGI 원장을 지낸 서영경 위원이 신고한 재산 보유액은 50억1307만원이다. 상속지분으로 취득한 토지(6억4804만원)를 비롯해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의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 아파트(18억2200만원), 본인 명의의 사무실(1억2241만원) 등 부동산 재산으로 모두 25억8245만원을 신고했다. 서 위원이 보유한 예금액은 23억5962만원이다.
주상영 위원은 토지 4억3579만원, 건물 28억5400만원을 보유했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9억2400만원)를 소유했고,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전세권(2억원)을 갖고 있다. 모친 명의로 된 서울 광진구 아파트(7억3000만원) 등도 재산 목록에 포함됐다. 예금(6억5391만원) 등을 포함한 주 위원의 재산가액은 모두 38억261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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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경·조윤제·주상영 신임 금통위원 재산신고 공개[서울=뉴시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4월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신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취임식에 참석해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영경 금통위원, 주상영 금통위원, 이주열 총재, 조윤제 금통위원, 고승범 금통위원.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0.04.21.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지난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으로 새로 선임된 서영경·조윤제·주상영 3명의 위원들이 평균 49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시 재산공개목록 공고문'에 따르면 신임 금통위원 3명이 신고한 재산가액은 1인당 평균 49억3170만원이었다. 그중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 보유액은 평균 32억8596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현 정부에서 초대 주미대사를 지낸 조윤제 위원은 모두 59억55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새로 선임된 금통위원 중에서는 재산이 가장 많았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등으로 모두 11억2764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했다. 본인 단독 명의와 배우자와 공동 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소재 단독주택 2채(28억4800만원) 등 건물 재산도 신고했다.
예금은 10억3512만원, 주식은 9억2565만원으로 신고됐다. 다만 조 위원은 인사혁신처에서 보유 주식에 대해 직무관련성이 있다는 결론이 난 이후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한은 부총재보 출신이자 대한상의 SGI 원장을 지낸 서영경 위원이 신고한 재산 보유액은 50억1307만원이다. 상속지분으로 취득한 토지(6억4804만원)를 비롯해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의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 아파트(18억2200만원), 본인 명의의 사무실(1억2241만원) 등 부동산 재산으로 모두 25억8245만원을 신고했다. 서 위원이 보유한 예금액은 23억5962만원이다.
주상영 위원은 토지 4억3579만원, 건물 28억5400만원을 보유했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9억2400만원)를 소유했고,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전세권(2억원)을 갖고 있다. 모친 명의로 된 서울 광진구 아파트(7억3000만원) 등도 재산 목록에 포함됐다. 예금(6억5391만원) 등을 포함한 주 위원의 재산가액은 모두 38억261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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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이 4개월째 공석인 감사위원 자리에 판사 출신 인사를 추천했으나 해당 인사가 청와대의 인사 검증 과정에서 5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부 및 여권에 따르면 최 원장이 추천한 인물은 그가 판사 시절 같은 근무지에서 일한 판사 출신 A씨다. A씨는 청와대가 적임자로 판단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함께 검증이 이뤄졌다.
여권에 따르면 A씨는 최 원장과의 관계 외에도 5주택자로 확인돼 검증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보에 따르면 A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아파트 한 채를 부인과 공동소유한 것을 비롯해 본인 명의로 된 서초동의 또 다른 아파트와 용산의 아파트, 부인 명의로 된 인천의 아파트 두 채를 신고했다. 최근 부동산 논란이 거센 상황에서 다주택자를 감사위원으로 임명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청와대는 김 전 차관을 제청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최 원장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원장의 거부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지만 김 전 차관의 '친여성향'때문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지난 29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감사위원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감사원을 향한 불편한 심기를 에둘러 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같은날 최 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직무상 독립을 지키는 분을 감사위원으로 제청하기 위해 현재도 노력하고 있다"며 "임명권자와 충분히 협의해 제청·임명하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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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지난 29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감사위원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감사원을 향한 불편한 심기를 에둘러 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같은날 최 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직무상 독립을 지키는 분을 감사위원으로 제청하기 위해 현재도 노력하고 있다"며 "임명권자와 충분히 협의해 제청·임명하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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