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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뒷광고' 논란…프랜차이즈 업계 불똥 튈까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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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0-08-13 15:16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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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뒷광고가 논란이 되면서 광고주인 프랜차이즈 업계가 덩달아 이미지 실추 등 후폭풍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민주 기자

광고 업체 목록까지 돌아…업계 "뒷광고 해달란 적 없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유튜브 뒷광고 논란이 불거지면서 프랜차이즈 업계가 불똥이 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국내 유명 유튜버들이 잇달아 뒷광고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실상 이를 사주한 광고주의 책임론으로 논란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유튜버와 광고주 간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뒷광고 논란으로 은퇴를 하거나 사과방송을 하는 BJ(인터넷방송인)와 유튜버가 연일 늘어나고 있다.

뒷광고는 방송인들이 광고주로부터 대가를 받은 사실을 시청자에게 알리지 않고 제품을 콘텐츠에 노출하는 행위를 말한다.

방송인이 마치 자신이 돈을 주고 상품을 산 것처럼 이를 홍보했으나, 광고주에게 돈을 받고 홍보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들이 뒷광고 대가로 받은 금액은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운데 먹는 방송(먹방) 콘텐츠가 도마에 올랐다. 유튜버 문복희, 햄지, 쯔양, 엠브로, 양팡, 보겸 등이 각각 뒷광고를 했다고 고백하며, 관련 사과문 등을 올렸다.

인기 비제이들의 부정직한 행위가 드러나자 시청자들도 크게 분노하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 게시판 등에는 뒷광고를 한 유튜버를 모은 일명 '뒷광고 리스트'가 나돌고 있다.

논란은 광고주인 프랜차이즈 업계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시청자들은 각각의 유튜버들이 뒷광고를 한 브랜드, 광고주 목록을 만들어 이를 공유하고 있다. 실제 양팡에 뒷광고를 제공한 푸마는 불매운동 대상에 오른 상태다.

여기에 초기 유튜버에 집중됐던 비난의 화살이 최근 일부 광고주에까지 번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유튜버 보겸이 사과 영상에서 뒷광고를 한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거세졌다.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분노가 광고주인 프랜차이즈 업계로까지 번지고 있다. 유튜버 보겸이 사과 영상에서 뒷광고가 들어간 영상을 공개하면서 해당 브랜드를 향한 비난도 제기됐다. /보겸 유튜브 캡처

보겸은 9일 올린 사과 영상을 통해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가 있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뒷광고에 해당한다고 밝힌 영상은 명륜진사갈비, 치요남, 캐시 리플렛, 전국체전, BBQ다.

그러자 곧바로 BBQ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으며 BBQ 측은 "광고 사실을 감춰달라 요청한 일이 없다"며 즉각 반박했다.

BBQ 관계자는 "뒷광고를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없다. 뒷광고나 앞광고나 광고주 입장에서는 큰 차이도 없다"며 "대행사가 유튜버 대상 제안서를 가져오고, 광고주는 기본 매뉴얼만 전달할 뿐이다. 광고 표기 여부는 유튜버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BBQ의 해명으로 관련 논란은 잠잠해지는 분위기지만 유튜버 뒷광고 논란이 장기화하자 업계 내부에서도 '우리 업체가 지목되지는 않을까'하는 공포 분위기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사의 경우 아직 뒷광고와 관련한 사실로 문제가 된 것은 없다. 유튜버를 이용한 광고는 그간 많이 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광고주가 잘못한 것은 없다고는 하지만 되도록 언급이나 논란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뒷광고 사주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부정적인 이슈와 관련해 브랜드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좋지 못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업체는 광고 표기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며, 관련 조사를 실시하겠다고도 했다.

다른 관계자는 "광고료를 주고 광고 계약을 체결하고는 표기가 되는지 여부에는 신경을 못 썼다.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잘못이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제가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하려 한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려 한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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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설치 검토” 뒤 시장 반발
“실효성 없고 국민만 범법자 몰아”
2월 신설 정부 대응반도 성과 없어
110건 내사 중 검찰 기소 6건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운데)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임현동 기자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가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을 또 들쑤시고 있다. 정부는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까지 단속하겠다며 고삐를 죄고 나섰다. 그러나 감독기구의 실효성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같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국민을 투기꾼을 넘어 범죄자 취급을 하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합동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의심 사례를 내사해 형사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카페 등이 대상이며, 시세에 영향을 주는 위법 행위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정부는 또 수도권과 세종시 등에 대해선 경찰청의 100일 특별 단속과 국세청 전담반의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고가 주택에 대해선 다수의 의심 사례를 추출했다”고 밝혔다.

경찰·국세청 등을 총동원한 부동산 조사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이후 한층 강화하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필요하면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조사 강도를 높이면서 감독기구 설치에 대한 검토를 병행하고 있다. 대통령이 먼저 나서서 언급했지만 감독기구에 대한 실무 검토는 이제 시작 단계다. 국토교통부 차관 직속 조직이 유력하나 국토부는 12일 “조직 형태 및 규모 등에 대해선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도 지난 10일 대통령 발언 직후 관련 질문을 받고 “정부 내부적으로 의견 제기가 있었다”면서도 “본격적으로 검토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종합적·정책적 검토보다 대통령의 메시지가 앞서가면서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현실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선례가 있다. 국토부는 지난 2월 박선호 제1차관 직속 조직으로 ‘부동산시장 불법행위대응반’을 신설했다. 대응반(14명)은 국토부·검찰·경찰·국세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직원으로 구성됐고, 한국감정원이 지원하고 있어 ‘미니 부동산 감독기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김상훈 미래통합당 의원실에 제출한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개월간 대응반이 내사한 110건 중 절반(55건)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를 찾지 못해 종결됐다. 정식 수사가 이뤄진 입건 건수는 18건에 불과했고, 이 중 검찰 기소는 6건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2건은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고 1건은 기소유예됐다. 김 의원은 “성과도 없는 대응반을 모태로 부동산 감독기구를 출범시키겠다는 것은 국민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감독기구의 성격도 논란이다. 누구를 어떻게 감독할 것인지조차 명확하지 않다. 잇따라 쏟아진 대책에 지방자치단체 실무자나 세무사마저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에서 개인만 애꿎게 범법자로 몰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금 정권은 숙의 과정을 생략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세금을 들여 새 기관을 만들 필요가 있는지, 감독 대상이 무엇이고 기능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도 없이 말이 너무 앞서 나간다”고 지적했다.

해외에서도 부동산 전담 감독기구는 유례를 찾기 어렵다. 베네수엘라의 공정가격감독원에 비교되기도 하지만, 이 기구는 모든 생필품 가격을 관리하는 곳으로 사회주의 경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정부가 직접 나서 임대료 등 부동산 관련 가격 통제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대네수엘라(대한민국+베네수엘라)’라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의사 파업 예고를 빗대 “조만간 병원 감독기구도 생길 듯”이란 글도 등장했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주택도시연구실장은 “시장은 투기꾼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실수요자가 움직인다”며 “이상 거래가 문제라면 한국감정원이 독점하는 시장 통계를 민간에게 공개해 조기 경보 프로그램 등 자율 정화 기능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은화·하남현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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