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확진 소식에 中 SNS에선 "국경절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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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0-10-03 14:55 조회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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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트럼프 확진 대선에 유리할수도"
환구시보 편집인 "코로나 경시한 대가 치러"
관영 신화통신은 2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면서 즉각 격리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크게 게시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이 미국 정치권의 유일한 초점이 되었으며 선거 전에 회복한다면 코로나 관련 이슈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합주에서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정심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 선전매체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코로나 확진 소식과 대선에 미칠 영향 등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전달한 반면 온라인과 SNS에서는 뜨거운 이슈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을 전하는 중국 매체.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캡처)중국제일주의 논조로 유명한 환구시보의 후시진 총편집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경시하려 한 도박의 대가를 치른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감염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재선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면서 "어찌 됐든 트럼프 대통령이 이 난관을 무사히 지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쾌유를 기원했다.
SNS에서는 국경절 연휴에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이 들려왔다며 이런 식으로 국경절 선물을 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등 부정적인 댓글이 많이 눈에 띄었다.
중국의 트위터에 해당하는 웨이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의 조회 수가 15억 회, 댓글이 37만 개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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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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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트럼프 확진 대선에 유리할수도"
환구시보 편집인 "코로나 경시한 대가 치러"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사진=글로벌타임즈 홈페이지 캡처) 중국 언론은 세계가 중국 바이러스와 전투를 치르고 있다며 유엔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되자 관련 소식을 주요 소식으로 전했다.관영 신화통신은 2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면서 즉각 격리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크게 게시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이 미국 정치권의 유일한 초점이 되었으며 선거 전에 회복한다면 코로나 관련 이슈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합주에서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정심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 선전매체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코로나 확진 소식과 대선에 미칠 영향 등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전달한 반면 온라인과 SNS에서는 뜨거운 이슈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을 전하는 중국 매체.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캡처)중국제일주의 논조로 유명한 환구시보의 후시진 총편집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경시하려 한 도박의 대가를 치른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감염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재선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면서 "어찌 됐든 트럼프 대통령이 이 난관을 무사히 지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쾌유를 기원했다.
SNS에서는 국경절 연휴에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이 들려왔다며 이런 식으로 국경절 선물을 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등 부정적인 댓글이 많이 눈에 띄었다.
중국의 트위터에 해당하는 웨이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의 조회 수가 15억 회, 댓글이 37만 개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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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Meadows
White House Chief of Staff Mark Meadows speaks with reporters at the White House, Friday, Oct. 2, 2020, in Washington. (AP Photo/Alex Bra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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