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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전국 맑고 깨끗…큰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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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0-09-27 21:06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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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달마공원에서 바라본 하늘이 높고 파랗게 펼쳐져 있다. 2020.9.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아침까지 흐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강원 영동에는 오전에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북 동해안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전남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5도 Δ인천 16도 Δ춘천 13도 Δ강릉 15도 Δ대전 14도 Δ대구 15도 Δ부산 16도 Δ전주 14도 Δ광주 15도 Δ제주 1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5도 Δ인천 24도 Δ춘천 24도 Δ강릉 21도 Δ대전 25도 Δ대구 24도 Δ부산 23도 Δ전주 26도 Δ광주 25도 Δ제주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산지는 오전까지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전라내륙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경상 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2∼4m, 서해 0.5∼1.5m, 남해 1∼4m로 예상된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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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철 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부 교수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회장

지난 9월 3일 새벽 부산을 지나간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부산과 동해안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태풍은 최대풍속이 초속 45m를 기록한 역대 4위의 강풍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필자는 이 ‘오션 뷰’ 칼럼에서 ‘기후변화와 해양도시’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일본에 막대한 피해를 안긴 초속 65m의 슈퍼 태풍 ‘하기비스’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에도 앞으로 더욱 강한 태풍이 자주 통과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적이 있다.

태풍의 진입 방향에 따라 피해가 생기는 지역이나 시설이 달라지지만, 지난번 ‘마이삭’에 부산의 항만 시설물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반면에 해안가 초고층 건물들은 창문 파손이 잇따라 빌딩풍 피해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다. 초고층 건물 같은 대규모 건축물이 세워지면 주변의 바람 환경은 커다란 변화를 일으킨다. 건물들 사이와 주변의 바람을 빌딩풍이라고 한다. 건물 면에 부딪친 빌딩풍은 건물 하부로 급격히 하강하면서 강한 돌풍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건물 외장재 파손에 의한 2차 피해와 건물 주변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안전대책이 중요하다.

고층 빌딩 바람 위력 두 배로 커져

외벽 파손과 보행자 사고 방지해야

풍동실험 결과를 설계에 반영하고

바람 영향 줄이는 디자인 적용 필요

2019년 기준 전국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은 112개다. 부산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37개가 있으며 거의 모든 건물이 해안가에 위치한다. 부산은 태풍이 빈번하게 이동하는 위치에 자리해 지역적으로 취약하다. 더구나 해안가 건물은 내륙에 있는 건물보다 2배 정도 큰 풍압이 작용해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

초고층 건물은 강한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설계된다. 건물이 진도 7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내진설계를 하듯이 강한 태풍에 대비해 내풍설계를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마이삭’처럼 강한 태풍이 불 때 건물이 흔들려 잠시 불쾌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빌딩풍에 의해 창문이 파손되거나 벽면 타일이 벗겨져 추락하면서 발생한 피해는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대비책을 수립해야 한다.

창문 파손 피해가 다수 발생한 해운대 초고층 아파트들의 경우에는 빌딩풍 피해에 대한 정량적인 분석과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바람의 난류 현상과 언덕 지형의 영향, 건물의 평면 형상, 건물 간격, 창호의 형상, 비산물에 의한 충격 등 다양한 사고 원인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이 필요하다.

2003년 태풍 ‘매미’로 해안가 아파트들의 창문 파손 피해가 엄청나게 발생했다. 해안가 건물은 창호 설계나 재료, 시공방법을 내륙 건물과 다르게 해서 창문 파손에 의한 인적·물적인 2차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마이삭’을 통해 대비책이 시급함을 다시 한번 체험한 것이다.

최근 ‘빌딩풍 환경영향평가법’이 발의돼 빌딩풍에 의한 재난에 대비하려는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처럼 새로운 법을 제정하는 것은 중장기 대책이라 할 수 있다. 단기적인 대책으로 실제 행정의 현장에서 기존 법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초고층 건물 건립 시 실제 건물의 축소 모형을 만들어 풍압, 풍력, 풍환경 실험과 같은 풍동실험을 하도록 ‘2016년 건축구조기준’에 명기되어 있다. 빌딩풍 관련 창문 및 보행자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먼저 풍압 실험과 풍환경 실험을 제대로 수행한 뒤 이를 신축 초고층 건물의 설계에 반영하도록 확인과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효과적인 단기대책이 될 수 있다.

건물 디자인 측면의 대책은 외국의 우수 설계 사례 적용이다. 세계 최고층 건물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163층·829.8m)는 상층부로 올라가면서 건물 폭을 줄이는 ‘테이퍼링 및 셋백’ 디자인 기법을 도입해 빌딩풍 영향을 줄이는 등 공기역학적으로 건물을 설계했다. 건물 형태를 원형으로 하거나 건물 모서리를 곡선 형태로 해 바람의 저항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영국 런던 스트라타 아파트(43층)와 일본 도쿄의 NEC 슈퍼타워(44층)는 건물을 디자인할 때 빌딩풍의 위력을 줄이기 위해 건물에 바람구멍(오프닝)을 만드는 특수한 방법을 적용했다.

해안가 건물에 대한 설계 시 이 같은 다양한 디자인 기법과 건물의 적정 이격거리 등을 반영토록 하고, 인허가 시 이를 면밀히 검토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부산시 건축행정에서 보완할 부분은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민들이 강한 태풍에도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최근의 태풍 피해를 교훈으로 삼아 빌딩풍에 노출된 해안가 초고층 건물의 안전대책을 조속히 세우기를 바란다. 모두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의 대형화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는 걸 인식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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