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주목받는 비대면 플랫폼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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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란성 작성일21-11-20 07:27 조회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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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21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 ㊥코로나 사태, 불붙은 비대면 플랫폼 개발 경쟁최종 결선 진출 10곳 중 3곳이 '비대면 플랫폼'위힐드의 AI(인공지능) 기반 홈트레이닝 서비스 '라이크핏(Likefit)'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올해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비대면(언텍트) 플랫폼'의 증가다. 최종 결선에 오른 스타트업 10곳 중 3곳이 비대면 플랫폼을 개발·운영회사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불붙은 비대면 열풍이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플랫폼 개발로 이어지면서 나타난 변화다. 비대면 열풍이 일상의 변화를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오는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 최종 결선에는 '위힐드' '벳플럭스' '스크리나' 등 3개 비대면 플랫폼 개발회사가 진출했다. 분야도 홈트레이닝, 병원 상담·예약,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하다. 올해 공모전을 통해 본격적인 비대면 플랫폼 시장을 이끌 유망주로 평가받는 3곳 신생 벤처회사를 소개한다.이들 스타트업의 피칭쇼 영상은 오는 25일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ICT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ICT 이노페스타(InnoFesta) 2021'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AI 접목 비대면 홈트레이닝 서비스 '위힐드'위힐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동작인식 기반의 홈트레이닝 플랫폼 '라이크핏(Likefit)'을 운영하는 회사다. 누구나 공간과 시간에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위힐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데이터 보호 활용기술 개발 사업 등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019년부터 강남 세브란스 병원, 삼성생명, 인바디, SK하이닉스 등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삼성금융 오픈콜라보레이션에선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고령층을 위한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동작분석 AI 기술을 이용해 목과 어깨, 허리 등 만성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운동 치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용자별 맞춤 운동은 물론 식단, 보험,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병원·반려동물 보호자 메신저 서비스 '늘펫'벳플럭스가 선보인 '늘펫'은 동물병원 수의사와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메신저 서비스다. 지난해 설립한 벳플럭스는 중기벤처부로부터 예비와 초기 창업패키지 지원을 받았다. 중기부가 연 비대면 비즈니스 챌린지, 건국대 애니멀 헬스 해커톤 대회에도 입상했다.늘펫의 기능은 수의사와 반려동물 보호자 편의성 제고,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전용 앱 또는 QR코드로 내원 등록과 사전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다. 웹링크 기술을 활용해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명령·단축어를 이용한 메시지 자동 생성, 각종 알림 자동 발송 기능도 갖췄다.수의사 출신인 윤상우 벳플럭스 대표는 "동물병원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의사와 보호자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반려동물 시장에도 주치의 개념을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영화 감상하면서 실시간 대화 '스크리나 와치' 스크리나는 비대면 와치파티(watch party) 솔루션 '스크리나 와치'를 개발했다.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이 동일한 영상을 보면서 채팅, 화상대화 등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영상 콘텐츠 플랫폼이다. 마치 친한 친구와 영화관을 온 것처럼 넷플릭스, 웨이브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나 유튜브, 비메오 등 영상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같이 보며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스크리나 와치에선 사용자가 방장이 돼 영화를 고르고 원하는 사람을 초대해 파티의 호스트가 될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만든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가 어울리는 '크루파티'에 참여할 수도 있다. 각자의 OTT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영상 크리에이터는 저작권 문제 없이 방송을 할 수 있다. 최근엔 NFT(대체 불가능 토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굿즈로 사업영역을 늘렸다. 올 4월엔 배우 셀카를 포스터 형태로 만든 NFT를 한정 발행했다. 한류 드라마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와 디지털 굿즈 발급에 이어 NFT 사진전(Dear life)을 열고 일부 작품을 NFT로 팔기도 했다.김광정 스크리나 대표는 "스크리나 와치파티를 포인트로 연동해 포인트로만 구매할 수 있는 2차 NFT 추가 발행을 계획 중"이라며 "다양한 제휴 프로젝트를 통해 NFT 디지털 굿즈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allm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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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의료인력 수급”병상 늘리면 일반환자 치료에 영향…의료진은 피로 한계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김규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상급병원의 상황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특히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경우 일반환자들에 비해 필요한 의료인력이 더 많은데 제때 인력 수급이 힘들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현장에 남아있는 의료인력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또한 이를 인지하고 의료계에 인력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 일반환자 대비 최대 7~8배오주형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은 지난 19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증가로 중증 진료 병상을 늘리면서 여러 시설, 공간적 제한, 의료장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어려운 점은 의료인력의 확보"라고 말했다.오 회장은 이어 "일반 환자의 병상보다 최소 2~3배에서 7~8배 이상의 의료인력, 간호인력, 의사 등이 투입되고 있다. 2년 가까이 코로나 감염 상황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더 이상의 의료인력을 뽑아내기는 참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환자들의 경우 통상 간호사 1명당 1~2명의 환자를 본다. 하지만 중증 코로나19의 경우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오 회장은 "코로나 중증 치료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의료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해나가면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사태를 힘을 합쳐서 이겨내기로 서로 의지를 모았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의료대응 강화 대책을 논의하며 추가 병상 확보와 함께 일선 병원들에 의료인력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각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우선 배정하기로 결정하고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차원에서도 중환자실 근무 경험이 있는 간호사 등의 의료인력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방역당국이 19일 현재 확보한 의료인력은 1312명으로 그중 505명은 중환자실 즉시 근무가 가능하다.또한 병상 효율화를 개선해 치료를 마친 환자가 여전히 병상을 채우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대기하는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 원장들과 가진 의료대응 간담회에서 "각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과 장비를 발 빠르게 지원하면서 현재 확보 중인 병상들이 최대한 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병상 늘리면 의료인력 다시 재배치…의료진 피로감도 한계의료인력 부족이 계속되면서 일선 병원 현장에선 의료진들의 피로감도 한계에 달하고 있다.일반인들의 격리병동 출입이 제한되면서 코로나19 전담 환자 간호사들은 환자들의 간호뿐 아니라 간병인의 역할까지 일부 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레벨 D 보호구를 착용하고 이 모든 업무를 하다 보니 체력소모도 극심해 의료인력들이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들 대부분은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전담 인력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가 감염병이다 보니 다른 환자들과 의료진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존 업무 또한 남은 인력만으로 운영돼 코로나19 전담 인력뿐 아니라 일반 환자들을 보는 의료인력들 또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또 코로나19 병상 확보로 기존 병상이 줄어 일반 환자 치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는 "준중환자 병동을 만들게 되면 인력배치를 다시 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다른 환자를 보는 의료진을 배치해야한다"며 "의료인력 지원도 충분하지 않아서, 병원 내 의료진으로 모두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장에서는 거의 병상이 없는 상태로 느껴진다"며 "병상 확충에는 한계가 분명하고 병상 확충에 따라 코로나가 아닌 일반진료에 제약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병상 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의료인력 수급”병상 늘리면 일반환자 치료에 영향…의료진은 피로 한계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김규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상급병원의 상황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특히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경우 일반환자들에 비해 필요한 의료인력이 더 많은데 제때 인력 수급이 힘들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현장에 남아있는 의료인력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또한 이를 인지하고 의료계에 인력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 일반환자 대비 최대 7~8배오주형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은 지난 19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증가로 중증 진료 병상을 늘리면서 여러 시설, 공간적 제한, 의료장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어려운 점은 의료인력의 확보"라고 말했다.오 회장은 이어 "일반 환자의 병상보다 최소 2~3배에서 7~8배 이상의 의료인력, 간호인력, 의사 등이 투입되고 있다. 2년 가까이 코로나 감염 상황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더 이상의 의료인력을 뽑아내기는 참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환자들의 경우 통상 간호사 1명당 1~2명의 환자를 본다. 하지만 중증 코로나19의 경우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오 회장은 "코로나 중증 치료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의료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해나가면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사태를 힘을 합쳐서 이겨내기로 서로 의지를 모았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의료대응 강화 대책을 논의하며 추가 병상 확보와 함께 일선 병원들에 의료인력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각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우선 배정하기로 결정하고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차원에서도 중환자실 근무 경험이 있는 간호사 등의 의료인력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방역당국이 19일 현재 확보한 의료인력은 1312명으로 그중 505명은 중환자실 즉시 근무가 가능하다.또한 병상 효율화를 개선해 치료를 마친 환자가 여전히 병상을 채우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대기하는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 원장들과 가진 의료대응 간담회에서 "각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과 장비를 발 빠르게 지원하면서 현재 확보 중인 병상들이 최대한 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병상 늘리면 의료인력 다시 재배치…의료진 피로감도 한계의료인력 부족이 계속되면서 일선 병원 현장에선 의료진들의 피로감도 한계에 달하고 있다.일반인들의 격리병동 출입이 제한되면서 코로나19 전담 환자 간호사들은 환자들의 간호뿐 아니라 간병인의 역할까지 일부 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레벨 D 보호구를 착용하고 이 모든 업무를 하다 보니 체력소모도 극심해 의료인력들이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들 대부분은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전담 인력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가 감염병이다 보니 다른 환자들과 의료진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존 업무 또한 남은 인력만으로 운영돼 코로나19 전담 인력뿐 아니라 일반 환자들을 보는 의료인력들 또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또 코로나19 병상 확보로 기존 병상이 줄어 일반 환자 치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는 "준중환자 병동을 만들게 되면 인력배치를 다시 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다른 환자를 보는 의료진을 배치해야한다"며 "의료인력 지원도 충분하지 않아서, 병원 내 의료진으로 모두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장에서는 거의 병상이 없는 상태로 느껴진다"며 "병상 확충에는 한계가 분명하고 병상 확충에 따라 코로나가 아닌 일반진료에 제약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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