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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표시에 '깨끗이 씻어서·라벨을 떼서' 등 표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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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언서 작성일20-09-09 20:40 조회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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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민 의견 수렴해 내년까지 개정안 최종 확정"(지디넷코리아=박영민 기자)정부가 국민들이 제품·포장재를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표시를 재질 중심에서 배출방법 중심으로 바꾼다. '철', '알미늄',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등의 재질명과 함께 '깨끗이 씻어서', '라벨을 떼서' 등의 표기가 추가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표시·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오는 10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하고, 국민과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현행 분리배출표시상 플라스틱·비닐·캔의 경우 재질을 표기하지만, 세부적인 배출방법을 일일이 알기 어려워 적정한 분리배출을 유도하는데 실효성이 높지 않았다.

이번 행정예고에 앞서 환경부가 진행한 대국민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분리배출표시 개선 필요(72.3%)', '분리배출표시가 도움은 되나 실효성 부족(66.9%)', '분리배출표시 크기 확대 필요(68.6%)' 등 개선을 요구하는 지적이 많았다.

재활용 분리배출표시가 더욱 자세하게 변경된다. 자료=환경부
아울러, 분리배출표시의 심벌마크 크기도 8밀리미터(mm)에서 12mm로 확대해 가시성을 높인다.

환경부는 업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까지 도안을 순차적으로 개선하고, 폭넓게 의견을 수렴한 후 개정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재활용품으로 옷·가방·화장품 용기를 만드는 고품질 재활용체계를 구축키 위해선 배출단계부터 올바로 분리배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분리배출표시 개정은 국민들이 더욱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제도의 본래 취지를 최대한 살리는 것으로, 행정예고 등으로 많은 국민들과 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틀리기 쉬운 분리배출 사례를 그림으로 정리해 알리고, 분리배출표시 의무 대상 제품·포장재의 분리배출표시 여부 등을 지자체·환경공단과 함께 15일부터 2주간 집중 조사한다.

박영민 기자(py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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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녹색매장 연말까지 시범운영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온라인에서도 쉽게 녹색제품(환경표지인증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와 함께 9일부터 12월31일까지 온라인 녹색매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표지인증제품은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에 로고(환경표지)를 표시하도록 해 친환경 제품임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시범 운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그동안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운영하던 녹색매장을 온라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온라인 녹색매장에는 녹색제품 전용 홍보관을 운영하며 제품 종류별로 분류된 2000개의 녹색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녹색매장 운영 기념으로 제품 구매 시 최대 20%의 할인권도 지급한다.

녹색제품 전용 홍보관에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매하는 사무용기기 및 주방용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가전기기 등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한 구매 화면 상단에 '녹색제품정보시스템'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바로가기 단추'가 있어 소비자가 해당 제품의 환경성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온라인 녹색매장 운영으로 쇼핑몰 이용 고객의 구매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녹색제품 제공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 온라인 쇼핑몰 업체 등과 함께 온라인 녹색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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