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육지면 재배지 고하도에 ‘목화 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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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0-10-28 23:05 조회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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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904년, 미국의 목화 품종인 '육지면'의 재배가 처음으로 시작된 곳이 전남 목포의 고하도라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이같은 역사성을 살려 목포 고하도에 목화 체험장이 조성됐습니다.
목화 재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체험장입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 목포항입니다.
항구 주변에 거대한 산처럼 쌓여 있는 게 바로 '면화' 입니다.
고려시대 문익점 선생이 들여와 옷을 만들어 입던 재래면과 다른 '육지면'을 1904년 전남 목포의 고하도에서 최초로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남부 지방에서 전국으로 보급됐고, 목화 물동량이 급증한 목포시는 전국 3대항 6대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이같은 역사성을 살린 목화 체험장이 고하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체험학습을 온 어린이들은 처음보는 목화 열매를 유심히 관찰하고 냄새를 맡아보기도 합니다.
["(맛 한 번만 볼 사람?) 저요! (진짜 맛볼 거야? 한 번만 맛볼 거야?)"]
목화솜의 생성과정을 실내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온실입니다.
목화의 열매가 터져서 하얀색 솜이 나오는 과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목화의 역사와 쓰임새 등을 알 수 있는 목화 문화관에선 목화솜을 돌돌 말아 실로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는 4천제곱미터 규모의 목화 재배지와 안전인증을 받은 놀이시설이 더해졌습니다.
[김동호/목포시 공원녹지과 : "고하도가 육지면의 발상지로서 이것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서 만들었고요. 또 앞으로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목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놀이거리, 또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목포시는 올해까지 목화 체험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김애린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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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의 열매가 터져서 하얀색 솜이 나오는 과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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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는 4천제곱미터 규모의 목화 재배지와 안전인증을 받은 놀이시설이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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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g8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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