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수소생태계 구축…현대차, 수소전기차 시장 주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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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1-11-29 07:26 조회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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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소경제계획 발표…국내, 글로벌 수소차 성장 견인 전망 나와현대차, 넥쏘에 이어 내년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국내 출시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퓨얼셀 트렉터를 살펴보고 있다. 2021.9.8/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내 수소생태계 구축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수소전기차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가 넥쏘에 이어 내년 수소전기트럭 출시하기로 하면서 수소차 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 수소차 보급 목표를 올해 대비 87% 증가한 2만8350대로 설정했다. 이중 수소승용차가 2만8000대다. 화물차는 5대에서 10대로 확대했다. 버스는 340대다. 수소차 관련 예산도 올해 4416억원에서 8927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Δ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주도 Δ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Δ모든 일상에서 수소활용 Δ생태계 기반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15개 과제를 담은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충전 인프라는 주유소·LPG 충전소에 수소충전기를 설치하는 융복합 충전소 확대 등을 통해 2050년까지 2000기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보급 목표는 내년 310기에서 2025년 450기, 2030년 660기, 2040년 1200기, 2050년 2000기 등이다.이를 위해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코하이젠·한국주유소협회·한국LPG산업협회는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전환 및 수소충전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하이넷과 코하이젠은 전국의 1만3000여개의 주유소와 LPG충전소 중 수소충전소 구축이 가능한 여유 부지를 확보한 주유소·LPG 충전소와 휴·폐업 주유소·LPG충전소를 대상으로 적합성을 검토한 후 구축이 가능한 부지에 순차적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또 정부는 수소차 생산능력의 대폭 확충(2050년 526만대)과 함께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성능을 올리고, 선박·드론·트램 등 다양한 모빌리티로 수소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3만4000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 이후에는 SAIC, 스텔란티스, 르노 등 완성차 제조사에서 수소 트럭, 밴 등 판매 확대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 정책에 따라 수소차 보급 목표가 확대되면서 국내 시장이 글로벌 수소차 시장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물류시장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수소상용차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가격이 비싸고, 연료비나 충전 인프라 면에서 단점이 명확하다. 다만 상용차에서는 수소차가 전기차보다 경쟁력 있다는 평가다. 상용차의 경우, 일반 승용차보다 차량 운행 시간이 길고, 고정된 주행경로를 따라 이동한다. 상용차에서는 전기차의 긴 충전시간과 적재 물량을 고려하면 초기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수소차가 디젤 트럭과 1:1로 대체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차량을 장기 운행하는 물류업의 특성을 고려해 실증사업을 거쳐 공급 계약까지 체결하면, 장기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유일하게 수소차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는 올해 1~10월 내수(7341대)와 수출(945대)을 포함해 총 8286대 판매됐다. 지난해 6781대(내수 5786대·수출 995대)보다 22.19% 증가했다. 기아는 2028년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년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국내에 출시하며 수소 트럭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승용에서는 넥쏘, 상용차에서는 엑시언트가 국내 수소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오는 2025년까지 총 1600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로 수출될 예정이다. 또 지난 7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과 에너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수소트럭 양산 능력을 보유한 유일한 브랜드라는 평가다. 이 때문에 초기 수소트럭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보유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소형 상용차에서 대형 트럭까지 상용차에서 수소차 라인업을 갖추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사 없이 수소트럭을 공급할 수도 있다.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서울모빌리티쇼 브리핑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저상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의 국내 출시를 통해 상용차의 전동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내 전동화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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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신촌 먹자골목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숙박·음식업종 절반 가까이가 3년 동안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한 '한계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29일 밝혔다. 숙박·음식업종 비중이 가장 높은 제주도의 한계기업도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경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한계기업 비중은 17.8%로 2018년 13.3%, 2019년 15.5%에서 꾸준히 늘었다. 특히 숙박·음식업종의 한계기업 비중이 45.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37.2%), 부동산·임대업(32.7%)에서도 한계기업 비중이 높았다.숙박·음식업종의 한계기업 비중은 2018년 34.1%에서 11.3%포인트 늘어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외식 규모가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 제주도의 한계기업 비중이 42.7%에 달해 가장 많았다. 강원도(24.3%), 대전시(23.4%) 등도 한계기업 비중이 높았다. 한계기업 비중이 낮은 지역은 세종시(13.5%), 충북(14.3%), 인천시(14.4%) 등이었다. 제주도의 한계기업 비중은 2018년보다 8.8%포인트 늘어 17개 광역시도와 자치시도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한계기업 비중이 높은 제주도, 강원도, 대전시의 경우 숙박?음식업종이나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의 숙박?음식업종 비중은 15.1%로 조사대상 17개 지역 중 가장 높았고 강원도의 숙박?음식업종 비중도 6.2%로 제주도에 이어 두번째로 집계됐다.대전시의 숙박·음식업종 비중은 1.9%로 전국평균(1.8%)과 비슷했지만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비중이 5.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한계기업 비중이 낮은 세종시, 충북, 인천시의 경우에는 공통적으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제조업 비중은 세종시 47.7%, 충북 68.7%, 인천시 58.3%로 전국 평균(46.2%)보다 높았다.전경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한계기업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던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숙박·음식업종을 비롯해 피해업종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먹자골목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숙박·음식업종 절반 가까이가 3년 동안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한 '한계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29일 밝혔다. 숙박·음식업종 비중이 가장 높은 제주도의 한계기업도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경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한계기업 비중은 17.8%로 2018년 13.3%, 2019년 15.5%에서 꾸준히 늘었다. 특히 숙박·음식업종의 한계기업 비중이 45.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37.2%), 부동산·임대업(32.7%)에서도 한계기업 비중이 높았다.숙박·음식업종의 한계기업 비중은 2018년 34.1%에서 11.3%포인트 늘어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외식 규모가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 제주도의 한계기업 비중이 42.7%에 달해 가장 많았다. 강원도(24.3%), 대전시(23.4%) 등도 한계기업 비중이 높았다. 한계기업 비중이 낮은 지역은 세종시(13.5%), 충북(14.3%), 인천시(14.4%) 등이었다. 제주도의 한계기업 비중은 2018년보다 8.8%포인트 늘어 17개 광역시도와 자치시도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한계기업 비중이 높은 제주도, 강원도, 대전시의 경우 숙박?음식업종이나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의 숙박?음식업종 비중은 15.1%로 조사대상 17개 지역 중 가장 높았고 강원도의 숙박?음식업종 비중도 6.2%로 제주도에 이어 두번째로 집계됐다.대전시의 숙박·음식업종 비중은 1.9%로 전국평균(1.8%)과 비슷했지만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비중이 5.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한계기업 비중이 낮은 세종시, 충북, 인천시의 경우에는 공통적으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제조업 비중은 세종시 47.7%, 충북 68.7%, 인천시 58.3%로 전국 평균(46.2%)보다 높았다.전경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한계기업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던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숙박·음식업종을 비롯해 피해업종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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