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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한글날인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5㎜ 내외다. 제주도에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경상 해안에는 이날까지 초속 10∼16ｍ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에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도 강풍이 예보돼 야외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동해와 남해, 제주도 전 해상 역시 강풍으로 인해 물결이 최대 6ｍ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1∼3.5ｍ, 서해 앞바다 0.5∼2ｍ, 남해 앞바다 1∼3.5ｍ로 예상된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4ｍ, 서해 0.5∼3ｍ, 남해 2∼5ｍ로 예보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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