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당선돼도 정치보복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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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채한 작성일20-12-28 18:29 조회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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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년 시정, '축적의 시간'으로 받아들일 것"
"시장 눈치 보고 줄 서는 문화, 완전히 없애겠다"
"文대통령, 백신 외교 나서야"…신속한 백신 확보 재차 촉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8일 "제가 서울시장에 당선돼도 정치보복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9년간의 시정을 서울시가 미래로 가기 위한 '축적의 시간'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 안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11년 고(故)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했던 안 대표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출마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최근 전임 시장의 사적 관심과 사업에 동원된 서울시 공무원들이 야당 후보 당선에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잘된 것은 계승하고 잘못된 것은 반면교사로 삼을 일이지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려놓고 책임을 물어야 할 무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그러면서 "저는 시장 개인의 관심사를 충족하기 위해 일을 벌이고 공무원을 동원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임 시장과 정무라인들의 잘못은 바로잡겠지만 그 과정에서 정해진 규정에 따라 실행에 참여했던 분들에 대한 어떤 편견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외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백신은 구매 계약 내용, 즉 언제, 얼마나 들어오고 언제부터 접종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백신 확보 실패와 무능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우방국들에게 부탁해서 여유분을 받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대통령이 백신 정상외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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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amore@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9년 시정, '축적의 시간'으로 받아들일 것"
"시장 눈치 보고 줄 서는 문화, 완전히 없애겠다"
"文대통령, 백신 외교 나서야"…신속한 백신 확보 재차 촉구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8일 "제가 서울시장에 당선돼도 정치보복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9년간의 시정을 서울시가 미래로 가기 위한 '축적의 시간'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 안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11년 고(故)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했던 안 대표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출마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최근 전임 시장의 사적 관심과 사업에 동원된 서울시 공무원들이 야당 후보 당선에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잘된 것은 계승하고 잘못된 것은 반면교사로 삼을 일이지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려놓고 책임을 물어야 할 무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그러면서 "저는 시장 개인의 관심사를 충족하기 위해 일을 벌이고 공무원을 동원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임 시장과 정무라인들의 잘못은 바로잡겠지만 그 과정에서 정해진 규정에 따라 실행에 참여했던 분들에 대한 어떤 편견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외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백신은 구매 계약 내용, 즉 언제, 얼마나 들어오고 언제부터 접종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백신 확보 실패와 무능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우방국들에게 부탁해서 여유분을 받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대통령이 백신 정상외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부산시장 4월 재보선 관련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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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는 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계속돼 누적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충북도청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조진영 기자, 최근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리포트]
충북에선 불과 사흘사이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충북 전체 누적 확진자는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주말사이 확진자 대부분은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나왔습니다.
청주 참사랑요양원과 음성 소망병원, 괴산 성모병원, 진천 도은병원 등입니다.
지난 17일 관련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현재까지 네 곳의 누적 확진자가 297명에 달합니다.
사망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괴산에서는 성모병원 입원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가 숨졌고, 청주에서는 오창의 한 당구장을 방문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가 폐렴 증상이 악화돼 확진 한 달여 만에 숨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중증환자를 치료할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충북대학교 병원은 2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민간병원인 청주 오송 베스티안 병원에도 중환자실 20병상을 비롯해 모두 30병상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확진자들을 위한 병상도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코로나19 집단발생지인 음성의 소망병원은 정신질환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는데요.
오늘부터 격리 중인 환자와 종사자들이 추가 감염되면 자체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100개 병상이 마련됐고, 공기가 병실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하는 음압기도 설치됐습니다.
다만 의료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10여 명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충북도청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영상편집:오진석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조진영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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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선 불과 사흘사이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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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참사랑요양원과 음성 소망병원, 괴산 성모병원, 진천 도은병원 등입니다.
지난 17일 관련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현재까지 네 곳의 누적 확진자가 297명에 달합니다.
사망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괴산에서는 성모병원 입원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가 숨졌고, 청주에서는 오창의 한 당구장을 방문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가 폐렴 증상이 악화돼 확진 한 달여 만에 숨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중증환자를 치료할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충북대학교 병원은 2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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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충북도청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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