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4월의 때 이른 봄, 초미세먼지 '나쁨'...영동 산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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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1-02-21 13:09 조회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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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휴일인 오늘은 따뜻하겠지만 미세먼지가 영향을 주며 공기가 탁하겠습니다.영동 지방은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이 강해 산불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뒤로 보이는 하늘이 무척 뿌옇군요?[캐스터]네, 날씨는 온화해서 좋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이 탁합니다.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전경이 선명하지 못하고요, 먼지에 가려 희미하게 보이고 있습니다.어제 유입된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 있습니다.오늘 나오실 때는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챙기시기 바랍니다.현재 서울 등 중서부와 경북 지방의 대기 질이 '나쁨' 수준입니다.오늘 대기가 정체되며 중서부 지방은 계속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오늘 낮 동안에는 4월의 때 이른 봄 날씨가 이어집니다.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20도, 광주 22도, 대구 23도로 어제보다 조금 더 높아 따뜻하겠습니다.따뜻하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형 산불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현재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에는 강풍특보가 다시 내려질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강원 산간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0에서 25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내일도 포근한 날씨에 공기가 탁하겠는데요,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는 반짝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며 공기가 깨끗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때 이르게 찾아온 봄 날씨는 반갑지만, 미세먼지와 커지는 산불 위험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휴일을 맞아 산에 오르신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큰 화재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박희원입니다.[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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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 여론조사 결정… 또 다른 갈등 불씨입지예정지 성산읍 주민들 찬성 의견 64.9%하늘에서 내려다본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일대 전경.제주 제2공항 건설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높게 나옴에 따라 국책 사업 운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선 찬성 의견이 월등히 높게 나왔다.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 등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15~17일 실시해 18일 발표한 ‘제2공항 찬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갤럽의 경우 도민 44.1%가 찬성, 47%가 제2공항 건설을 반대했다.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도 도민들 가운데 ‘찬성’ 43.8%, ‘반대’ 51.1%로 나왔다.하지만 성산읍 주민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한국갤럽은 ‘찬성’ 64.9%, ‘반대’ 31.4%, 엠브레인퍼블릭은 ‘찬성’ 65.6%, ‘반대’ 33%로, 도민 전체 여론조사와는 달리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30% 포인트 이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민 여론조사 결과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외국인관광객 등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여객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제주도에 굳이 두개의 공항이 필요하느냐”는 과잉관광, 환경문제 등을 우려한 여론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서귀포시 성산읍 약 546만㎡ 부지에 5조1200억원을 들여 3200m 활주로를 갖춘 제2공항 건설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오는 2055년 제주공항 여객 수요가 4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해 공항이 한 곳뿐인 제주도에 2000만명을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공항을 추가로 지어 혼잡과 불편을 막자는 게 골자다.2015년 11월 박근혜 정부 당시 입지가 결정된 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대선 제주 공약으로 “사업 추진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와 지역주민의 상생 방안 마련을 전제로 제주 제2공항 조기 개항과 제2공항 개발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제주도민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도민 의견 수렴 절차가 본격 추진됐다. 제2공항 공론화 요구 청원에 의해 제주도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갈등 해소 특위를 구성하고, 제주도와 여론조사 합의에 이르게 됐다.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8일 제주도와 도의회가 서로 합의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제주도와 도의회로 구성된 여론조사 공정관리 공동위원회는 여론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도는 국토부에 ‘도민 의견 수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제2공항 추진 여부를 결정짓느냐에 대해선 해석이 나뉘고 있어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제주도와 찬성 단체는 여론조사 결과가 ‘정책 참고용’임을 강조해왔고, 반대 단체는 1%라도 반대가 높으면 사업을 접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제주도는 여론조사로 국책사업이 결정된 적은 없다며, 정책 참고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원희룡 지사는 지난해 12월 28일 방송사 합동 신년인터뷰에서 “정책 결정에 참고하는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국토부는 지난달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조사 결과, 반대 비율이 찬성 비율보다 1%라도 더 높으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국토부가 공식적으로 발언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면담 과정에서 제주도, 도의회 등과 다양한 예시를 논의한 것에 불과하다”면서도 “제주도가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따른 도민 의견 수렴 결과를 제출하면 정책 결정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민 의견 수렴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반대 의견이 많으면 사업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다가 찬반 논란이 일면 여론의 힘을 빌린다는 비판도 적지 않지만, 찬반을 떠나 6년 째 이어진 해묵은 갈등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한국갤럽은 만 19세 이상 남녀 도민 2019명(표본오차 ±2.2% 신뢰수준 95%), 성산읍 주민 504명(표본오차 ±4.4%, 신뢰수준 95%), 엠브레인퍼블릭은 도민 2000명(표본오차 ±2.19%, 신뢰수준 95%), 성산읍 주민 500명(표본오차 ±4.38%, 신뢰수준 95)을 대상으로 각각 조사했다.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국책사업 여론조사 결정… 또 다른 갈등 불씨입지예정지 성산읍 주민들 찬성 의견 64.9%하늘에서 내려다본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일대 전경.제주 제2공항 건설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높게 나옴에 따라 국책 사업 운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선 찬성 의견이 월등히 높게 나왔다.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 등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15~17일 실시해 18일 발표한 ‘제2공항 찬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갤럽의 경우 도민 44.1%가 찬성, 47%가 제2공항 건설을 반대했다.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도 도민들 가운데 ‘찬성’ 43.8%, ‘반대’ 51.1%로 나왔다.하지만 성산읍 주민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한국갤럽은 ‘찬성’ 64.9%, ‘반대’ 31.4%, 엠브레인퍼블릭은 ‘찬성’ 65.6%, ‘반대’ 33%로, 도민 전체 여론조사와는 달리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30% 포인트 이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민 여론조사 결과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외국인관광객 등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여객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제주도에 굳이 두개의 공항이 필요하느냐”는 과잉관광, 환경문제 등을 우려한 여론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서귀포시 성산읍 약 546만㎡ 부지에 5조1200억원을 들여 3200m 활주로를 갖춘 제2공항 건설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오는 2055년 제주공항 여객 수요가 4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해 공항이 한 곳뿐인 제주도에 2000만명을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공항을 추가로 지어 혼잡과 불편을 막자는 게 골자다.2015년 11월 박근혜 정부 당시 입지가 결정된 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대선 제주 공약으로 “사업 추진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와 지역주민의 상생 방안 마련을 전제로 제주 제2공항 조기 개항과 제2공항 개발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제주도민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도민 의견 수렴 절차가 본격 추진됐다. 제2공항 공론화 요구 청원에 의해 제주도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갈등 해소 특위를 구성하고, 제주도와 여론조사 합의에 이르게 됐다.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8일 제주도와 도의회가 서로 합의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제주도와 도의회로 구성된 여론조사 공정관리 공동위원회는 여론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도는 국토부에 ‘도민 의견 수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제2공항 추진 여부를 결정짓느냐에 대해선 해석이 나뉘고 있어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제주도와 찬성 단체는 여론조사 결과가 ‘정책 참고용’임을 강조해왔고, 반대 단체는 1%라도 반대가 높으면 사업을 접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제주도는 여론조사로 국책사업이 결정된 적은 없다며, 정책 참고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원희룡 지사는 지난해 12월 28일 방송사 합동 신년인터뷰에서 “정책 결정에 참고하는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국토부는 지난달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조사 결과, 반대 비율이 찬성 비율보다 1%라도 더 높으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국토부가 공식적으로 발언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면담 과정에서 제주도, 도의회 등과 다양한 예시를 논의한 것에 불과하다”면서도 “제주도가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따른 도민 의견 수렴 결과를 제출하면 정책 결정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민 의견 수렴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반대 의견이 많으면 사업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다가 찬반 논란이 일면 여론의 힘을 빌린다는 비판도 적지 않지만, 찬반을 떠나 6년 째 이어진 해묵은 갈등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한국갤럽은 만 19세 이상 남녀 도민 2019명(표본오차 ±2.2% 신뢰수준 95%), 성산읍 주민 504명(표본오차 ±4.4%, 신뢰수준 95%), 엠브레인퍼블릭은 도민 2000명(표본오차 ±2.19%, 신뢰수준 95%), 성산읍 주민 500명(표본오차 ±4.38%, 신뢰수준 95)을 대상으로 각각 조사했다.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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