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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수소 이어… 한화, 항공우주 선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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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란성 작성일21-02-17 12:32 조회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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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기업 ‘쎄트렉아이’인수 설계 등 전문인력 추가 채용나서 그룹 차원 우주태스크포스 구성 김승연회장 복귀땐 탄력 가능성한화그룹이 태양광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에 이어 항공우주산업 인재 확보와 투자를 강화하는 등 미래 신사업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이 7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우주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5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우주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민간 기업의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한화는 최근 인공위성 전문기업을 인수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화의 항공우주 및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13일 인공위성 전문기업 ‘쎄트렉아이’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쎄트렉아이는 최근 위성 설계와 영상레이더(SAR) 탑재체 개발 등을 위해 20여 명의 인력을 채용 중이다. 쎄트렉아이는 지난해 4분기 10명을 정기 채용했지만 3~4개월 만에 추가 채용에 나섰다. 쎄트렉아이 관계자는 “정기채용에서 충족되지 않은 추가 인력을 뽑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한화의 우주산업 드라이브에 맞춰 전문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한화는 지난해 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 등을 주축으로 우주태스크포스(TF)도 꾸렸다. TF는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사장 주도로 출범했으며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와 쎄트렉아이를 통한 위성체 등을, 한화시스템은 지구관측 분야의 위성 탑재체 사업과 위성통신서비스 사업을, ㈜한화는 고체연료사업을 각각 맡아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6월 영국의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선도 벤처기업인 페이저 솔루션의 사업 및 자산 일체를 인수해 ‘한화페이저’를 설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 기술 선도기업인 ‘카이메타’에 3000만 달러(약 330억 원)를 투자해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오는 18일 취업제한이 끝나는 김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 한화의 우주산업 등 미래 산업 분야에 한층 무게가 실릴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김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등 신규 사업에서 미래성장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밝혔다.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문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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