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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김학의 사건’ 피의자 이성윤 직접 만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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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채한 작성일21-03-17 00:55 조회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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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면담서 검찰 재이첩 반대야당 “피의자 부적절 접촉” 비판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최근 ‘김학의 전 법무부 장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하기 직전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면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기관장인 공수처장이 사건 재이첩에 반대한 피의자를 면담한 것이 “부적절한 만남이자 공수처의 독립성을 훼손한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김 처장은 16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사실 확인 요청에 “관련 사건 재이첩(12일) 직전 이성윤 검사장과 만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수처 건물 3층 빈 사무실에서 공수처장(본인), 여운국 공수처 차장, 수사관이 이 검사장과 변호인을 면담했다”며 “앞서 변호인이 수차례 면담을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검사장 측도 김 처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 사건은 공수처에 전속 관할권이 있기 때문에 검찰에 재이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김진욱(左), 이성윤(右)김도읍 의원은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건에서 공수처장이 공수처 차장과 함께 핵심 피의자를 만나고, 면담 직후 한참 고민하다가 검찰에 재이첩했다”며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 처장은 지난 3일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후 9일 동안 고심한 끝에 재이첩 방침을 발표했다. 당시 김 처장은 이례적으로 1200자 가까운 긴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면담 요청이 상당하다고 판단해 면담했을 뿐”이라며 “이 검사장 면담과 사건 재이첩 결정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검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후배이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소름돋게 잘 맞는 초간단 정치성향테스트▶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당신이 궁금한 코로나, 여기 다 있습니다ⓒ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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