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TV조선 많이 봐?" 지적에 조은희 "'아내의맛' 박영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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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1-02-16 15:16 조회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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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00억 원이나 서울시민 혈세가 들어가고 전체 예산의 80%가 시민 세금으로 들어가는 교통방송에 김어준 씨와 생각이 같은 분들만 출연하는 것이 아닌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출연해 공정한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서울시민들은 공정한 방송을 들을 권리가 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TV조선을 너무 많이 본 것 아니냐"는 김어준의 발언과 관련해 16일 "김 씨가 말한 그 TV조선의 프로그램인 ‘아내의 맛’에 출연했던 당사자인 박영선 후보의 입장이 궁금하다"고 말했다.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장 되면 더 많은 편가르기가 횡행할 것입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올려 "박영선 후보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제가 교통방송에 출연해서 공정한 방송을 촉구한 것에 대해 '언론의 자유 침해이고, 독재정권 시절에나 있었던 발상'이라고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조은희 구청장은 "박영선 후보는 교통방송 패널 구성이라도 한번 살펴보고 말씀 하시는게 도리다"라면서 "패널들이 어떻게 편향적으로 구성되었는지 교통방송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누구나 알수 있는데, 이를 애써 외면하고 청취율이 좋으니 문제없다거나 청취율이 좋으니 공정한 방송이라는 방송사 출신의 정치인 박영선 후보의 철학이 참 안타깝다"고 지적했다.이어 "박영선 후보 입장에서는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친문들의 눈도장을 찍게 도와준 것에 대해 보은하고 싶어서 한 말씀이라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이 분이 서울시장이 되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면서 "앞으로 서울시에서 더 많은 편가르기가 횡행할 것이 뻔히 보인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어준 씨가 제게 'TV조선을 너무 많이 보신 것 아닌가'라고 비꼬았었는데, 박영선 후보는 어떤 입장인가"라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앞두고 김어준 씨가 말한 그 TV조선의 프로그램인 ‘아내의 맛’에 출연했던 당사자로서 박 후보의 입장이 궁금하다"고 적었다.조은희 구청장은 "TV조선이 시청율이 높으니 공정방송이기에 출연하셨다고 김어준 씨나 친문들에게 말씀할 것인가"라며 "교통방송이 친민주당, 친문 방송인 것을 애써 외면하는 것은 박후보의 자유일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장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방송을 들을 권리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정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은희 구청장은 15일 김어준의 면전에서 “교통방송은 정권의 나팔수”라고 강하게 비판해 화제가 됐다. 진행자 김어준은 그의 말에 “TV조선을 너무 많이 보는 것 아니냐”고 맞받아쳤다.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우리 공장장(김어준)은 이용수 할머니 때는 배후가 있다고 하고 미투 때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작이라고 그랬다”며 “또 정경심 교수 재판 때는 법복을 입고 정치한다고 그러고, 윤석열 때는 일개 판사가 쿠테타한다고 했다”면서 과거 김어준의 편파 발언을 나열했다.이어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교통방송을 없애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많지만 난 그정도는 아니고 균형추를 좀 잡아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 "교통방송을 정권의 나팔수가 아닌 시민의 나팔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방송 직후 조 구청장은 페이스북에 “김어준의 뉴스 공장 등 교통방송의 민주당 편향 방송은 그만둬야 한다”면서 “진중권 교수, 서민 교수, 서정욱 변호사 등 보수의 목소리도 반영되는 공정한 방송, 시민의 방송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올렸다.그러면서 “연간 400억 원이나 서울시민 혈세가 들어가고 전체 예산의 80%가 시민 세금으로 들어가는 교통방송에 김어준 씨와 생각이 같은 분들만 출연하는 것이 아닌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출연해 공정한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서울시민들은 공정한 방송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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