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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 4인 확정… 김정태 회장 '4연임'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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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채한 작성일21-02-16 07:16 조회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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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하나금융지주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김정태 회장을 비롯해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올렸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김정태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1년 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회추위는 지난 15일 심층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내부 3명, 외부 1명 등 총 4명을 추렸다. 회추위는 앞서 지난 1월 말 14명(내부 9명, 외부 5명) 후보군(롱리스트)을 정했다. 회추위는 후보들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위해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기업가 정신, 경력, 전문성,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등 기준에 따라 개별 후보들을 평가했다.윤성복 회추위 위원장(한국공인회계사회 심의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조직 안정을 꾀하기 위한 후보들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4명 후보 가운데 김정태 회장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연임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그룹 내 회장 후보군들이 잇단 법률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지배구조의 안정성 측면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하나금융의 사정 때문이다. 차기 회장 유력 후보인 함 부회장은 채용비리 재판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건으로 금융당국과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가장 큰 변수는 외국인 주주들의 의중이다. 하나금융은 외국인 지분율이 67.20%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회추위가 법률 리스크가 큰 후보를 추천할 경우 해외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반대표를 권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역시 법률 리스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의 4연임과 관련해 금융당국과의 마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8년 김 회장의 3연임 당시 금융감독원은 회추위에 현직 회장이 참여하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선임 일정 연기를 요청했지만 회추위는 일정을 강행하며 김 회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현행 하나금융 내규 상 지주 회장 나이는 만 70세를 넘길 수 없다. 올해 만 69세인 김정태 회장이 4연임에 성공해도 임기는 약 1년만 더 연장할 수 있는 셈이다. 김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에 이어 두번째 '4연임 회장'에 이름을 올린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뜨거운 증시, 오늘의 특징주는?▶여론확인 '머니S설문' ▶머니S, 네이버 메인에서 보세요<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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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은기자] [[the300]](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2.15/뉴스1차기 대선을 1년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차기 대선주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제기된 주장인데 이 지사의 기본소득 구상에 대한 잇따른 비판에 탈당설, 대선 경선 연기론까지 나오면서 이 지사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15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친문(친문재인)계를 중심으로 현행 당헌 상 대선 180일 전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규정을 대선 120일 전으로 늦추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당헌대로라면 오는 9월 초 경선을 완료해 후보를 확정해야 하는데 4월 재보궐 선거와 5월 전당대회를 치르고 나면 대선 경선까지 준비 기간이 촉박하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다.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충분히 불러일으키기 어렵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야당에선 대선 120일 전 후보를 선출하도록 돼 있는데 이 경우 야당보다 먼저 후보를 확정하게 되면 미리 공격을 받게 돼 전략 상 불리하다는 이유도 들고 있다.그러나 대선 경선 연기론엔 친문계의 셈법이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 지사의 독주체제로 굳어지는 경선 판을 흔들 수 있는 여지를 최대한 줄 수 있도록 경선을 늦추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특히 대법원 판결을 앞둔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선 일정을 연기하고자 한다는 해석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당 지도부는 경선 연기론에 대해 공식 논의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선 연기론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단 한 번도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박광온 사무총장도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경선 연기론에 대해 "가당치 않은 이야기"라며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대선 경선 연기론은 이 지사에 대한 민주당 내 친문 진영의 거센 견제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본격적으로 이 지사에 대한 공세에 나서는 등 여권 잠룡들 간 집안싸움도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이미 이 지사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우는 기본소득 정책을 둘러싸고 이 대표를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잠재적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비판에 나서고 있으며 친문계 당원들이 이 지사의 출당을 주장하는 등 이 지사가 자신의 탈당설을 해명하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김태은기자 taien@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줄리아 투자노트<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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