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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후임 인선 늦어지나…수석 부원장 대행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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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란성 작성일21-05-02 08:04 조회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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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군은 다수 거론되지만 ‘유력’ 주자는 ‘글쎄’7일까지 임명 없으면 김근익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윤석헌 금감원장. 뉴스1 DB © News1(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가 이번 주 종료된다. 윤 원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금융권에선 다수의 인사가 후임 원장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하지만 후임 인사 발표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럴 경우 김근익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018년 5월8일 금감원장에 취임한 윤 원장의 임기는 오는 7일까지다. 역대 13명의 금감원장 중 윤증현·김종창 전 원장만 3년 임기를 채웠다. 윤 원장은 이들에 이어 세 번째로 임기를 모두 채우게 됐다. 윤 원장 체제가 종점을 향해 가면서 다수의 인사가 후임 금감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관료 출신으로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종호 청와대 전 민정수석, 김근익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학자 출신으로는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정치인 출신으로는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꾸준히 하마평에 오른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관료 출신이 금감원장에 임명된 사례가 없었기에 민간 출신 인사가 후임으로 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임기 막판이라서 관료 출신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다만 여러 인사가 거론되고 있음에도 앞서나가는 뚜렷한 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가 많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2일 “현재 거론되고 있는 금감원장 후보군은 예전부터 물망에 올랐던 인사들”이라며 “지금쯤이면 유력한 후임 인사에 대한 말들이 나와야 하는데 잠잠한 것 같다”고 전했다.게다가 신임 금감원장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는 인사 중 다수는 다른 부처의 신임 수장으로도 거론된다. 정은보 전 대사는 개각 때마다 금융위원장 등 내각에 입성할 인사로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차관급인 금감원장보다는 경제부처 개각을 노릴 수 있다. 김용범 전 차관 역시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오는 7일까지 후임 금감원장 임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한동안 금감원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에선 ‘금감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금융감독원의 정관으로 정하는 순서에 따라 부원장이 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윤 원장의 임기가 종료되면 ‘부재’라고 볼 수 있다”며 “만약 7일까지 신임 금감원장 임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대행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수석부원장이 원장을 대행한 사례도 있다. 유광열 전 수석부원장은 지난 2018년 최흥식·김기식 전 원장의 사퇴 이후 한동안 금감원장 대행을 맡았다.여권의 한 관계자는 금감원장 인사와 관련해 “인사권자가 최종적으로 발표하기 전까지는 변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며 “후임자 물색이 안 되면 대행 체제가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goodday@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 뉴스1 미래포럼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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