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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브러더’ 中 디지털 위안화 도입은 ‘빅테크’ 알리페이·위챗페이 견제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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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언서 작성일21-02-19 12:57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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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中이코노미스트 분석 인용최근 중국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디지털 위안화’ 도입은 빅테크(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대형 정보기술(IT) 회사)나 암호화폐 활성화 견제와 사회적 통제권 강화 목적을 다분히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은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맞아 베이징(北京)에서 지난 10∼17일 디지털 위안화 3차 공개 시험을 진행했다. 베이징시는 추첨을 통해 시민 5만 명에게 200위안(약 3만4000원)씩 모두 1000만 위안(17억 원)의 디지털 홍바오(紅包·붉은 봉투)를 나눠줬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와 관련, 디지털 위안화 보급은 알리페이(알리바바)와 위챗페이(텐센트) 양강 체제의 교란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핀테크 회사 완셴 블록체인의 주추안웨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디지털 위안화 사용량의 시장점유율 증가는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비용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 큰 문제는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활성화를 통해 사회와 경제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싱크탱크 ‘센터 포 뉴 아메리카 시큐리티’는 디지털 위안화가 중국 국민과 경제에 대한 정부 간섭에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문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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