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반대' 31명 임명한 與…'도덕성 검증 청문회는 비공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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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1-05-14 11:47 조회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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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청문회가 '망신주기'로 변질됐다고 토로野는 반대해도 임명하는 '유명무실' 청문회 비판문대통령, 오늘 '야당 반대' 임혜숙·노형욱 임명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 인사청문 제도와 관련해 "능력 검증과 개인(도덕성) 문제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가 집권당이 되더라도 동일한 문제에 봉착하기 때문에 야당이 반대한다면 다음 정부부터 적용되는 단서를 달더라도 청문 제도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청와대가 전지전능한 인력과 정보를 비밀리에 수집하는 것도 아니고 있는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 검증하는 것"이라며 "그다음에 언론과 국회 등 3자를 통해 검증이 완성된다는 말씀을 (대통령이) 하셨다. 당연히 맞는 말씀"이라고 강조했다.여당인 민주당은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에 대한 '망신 주기' '신성 털기'로 변질돼 아무리 훌륭한 인재라도 청문회장에 서기를 꺼린다고 토로한다. "우리나라에 불교·기독교 장관이 있다면 예수님도, 부처님도 낙마할 것 같다"는 말이 나온 이유다.그러나 야당은 오히려 유명무실한 청문제도가 문제라는 입장이라, 향후 청문제도 개선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실제 문재인 정부에서 야당의 반대에도 임명을 강행한 장관급 인사만 '31명'에 달한다. 이날도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송영길 대표는 전날 야당의 거센 반발 속에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강행 처리한 것과 관련해 "여야 간 마지막 합의가 안 돼 제1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처리가 돼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김 총리는 5선 국회의원에 행정안전부 장관 등 풍부한 경험이 있다. 열려있는 자세로 통합적인 정치를 구현해오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또 전날 김 총리와 통화한 사실을 알리며 "야당과 적극 대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배우자 도자기 밀수 의혹이 제기돼 자진 사퇴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해수부 내에서 평판이 좋고 능력이 있으나, 도자기 사건이 국민 눈높이에 수용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부부는 경제공동체이기 때문에 상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다"고 말했다.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데일리안 네이버 구독하기★ 구독만 해도 스타벅스쿠폰이 쏟아진다!▶ 제보하기ⓒ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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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 정보당국 수장인 에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방한 사흘째인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날 외교가에 따르면 헤인스 국장은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한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 노딜’ 이후 이뤄졌던 지난 2019년 3월 댄 코츠 전 국장의 문 대통령 예방 이후 약 2년 2개월만의 예방이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헤인스 국장을 접견해 미국의 새 대북정책 관련 브리핑을 듣고 북핵 문제 해법과 동북아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헤인스 국장은 오전에 비무장지대(DMZ), 공동경비구역(JSA) 일대와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양국 정상이 걸었던 ‘도보다리’ 를 돌아봤다. 저녁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DNI 국장이 북한과 맞닿은 최전선을 방문하는 등의 동선을 숨기지 않고 노출한 것은 북측에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차원으로 해석된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속 시원한 풀이! 2021년 정통사주·운세·토정비결▶ 직장인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국비 특화과정 모집▶ 투자 성공의 핵심은 기업분석! 'CORE' 바로가기<ⓒ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 정보당국 수장인 에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방한 사흘째인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날 외교가에 따르면 헤인스 국장은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한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 노딜’ 이후 이뤄졌던 지난 2019년 3월 댄 코츠 전 국장의 문 대통령 예방 이후 약 2년 2개월만의 예방이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헤인스 국장을 접견해 미국의 새 대북정책 관련 브리핑을 듣고 북핵 문제 해법과 동북아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헤인스 국장은 오전에 비무장지대(DMZ), 공동경비구역(JSA) 일대와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양국 정상이 걸었던 ‘도보다리’ 를 돌아봤다. 저녁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DNI 국장이 북한과 맞닿은 최전선을 방문하는 등의 동선을 숨기지 않고 노출한 것은 북측에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차원으로 해석된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속 시원한 풀이! 2021년 정통사주·운세·토정비결▶ 직장인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국비 특화과정 모집▶ 투자 성공의 핵심은 기업분석! 'CORE' 바로가기<ⓒ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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