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용필수품 공장서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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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배정 도입에도 공모주 배정받기 쉽지않아…공모주펀드 대안으로SK아이이테크놀로지·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크래프톤 대어급 IPO 대기서울 중구 NH투자증권 명동점에서 투자자들이 투자 상담을 받고 있다.2021.3.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이하 SK바사)가 지난 18일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시작한 후 상한가)에 성공하면서 공모주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SK사바 공모주 청약에는 역대 최대인 63조원의 뭉칫돈이 몰리기도 했다.올해 소액투자자들을 위한 균등배정방식이 도입됐지만 공모주를 배정받기 어려운 것은 매한가지다. 이에 공모주를 담는 펀드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공모주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공모주펀드는 모두 128개로 총 설정액은 5조982억원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공모주 펀드로 373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기간을 늘려보면 지난 1개월 동안 1조1141억원, 연초 이후 1조9913억원이 몰렸다. 지난 1개월 동안 국내주식 ETF(상장지수펀드)에서 419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의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모주 투자 열풍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이후 기준으로 'KTB공모주10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운)'에 2222억원이 몰려 자금 유입 규모가 가장 컸다. 또 '유진챔피언공모주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에 1246억원, 'KTB블록딜공모주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운)'에 1178억원이 각각 새롭게 투자됐다.공모주펀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0.66%, 3개월 수익률은 3.68%다. 연초 이후에는 2.23%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를 기준으로 개별 공모주펀드 중에서는 '메리츠세이프밸런스증권투자신탁 2[채권혼합]'이 14.71%로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베트남IPO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A-e)'는 11.27%로 뒤를 이었다. 역대 최고 기록(63조6000억원)을 갈아치운 SK바사의 청약 증거금 중 절반 가량이 증시 대기자금으로 남으면서 공모주펀드의 규모가 더 불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올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IET),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등 대어급 IPO(기업공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최소 청약주수 이상 신청한 투자자들에게 공모주의 50%이상을 균등배정하도록 제도가 바뀌어 청약 열기가 보다 뜨거워지는 등 경쟁률이 높아진 상황도 공모주펀드가 각광받는 배경이 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인기 공모주의 경우 배정물량이 너무 적어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 및 비율 등 물량확보 측면에서 청약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공모주펀드가 개인들에게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pej86@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