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대 전기차가 온다… 가성비의 르노 조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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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1-06-27 11:09 조회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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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조에 모습. 르노삼성 제공내연기관차를 몰던 차주들은 고민이 깊다. 다음 차를 하이브리드로 넘어갈 지 전기차로 넘어갈 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다. 특히 전기차는 조작이 익숙하지도 않은 데다 여전히 비싼 가격대가 발목을 잡는다.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르노 조에는 친환경차답지 않은 높은 가성비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상용화가 비교적 빨리 이뤄진 하이브리드 차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 기준으로 조에 엔트리 모델인 젠 모델은 환경부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친 1053만원을 받으면 2942만원에 살 수 있다. 대전시에서는 2626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르노 조에는 합리적인 가격대가 전부인 전기차가 아니다. 르노 조에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10만657대가 판매되면서 테슬라를 제친 유일한 전기차다. 유럽에서 10만대 넘는 판매량을 올린 전기차이기도 하다. 여기에 모든 전기차들이 안전성 이슈에 민감한데도 불구하고 르노 조에는 2012년 처음 출시된 이후 화재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르노 조에는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309㎞다.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를 주행할 수 있다.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겨울철 저온 주행 환경에서는 약 236㎞까지 달릴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에서 안성맞춤인 전기차인 셈이다.또한 막히는 도심 주행 시 ‘B모드’로 운행하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속도가 줄어든다. B모드는 회생 에너지를 저장해 자체적으로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독특한 기능이다.르노삼성차은 전기차 AS를 고민하는 차주들을 위해 전국 460개 AS센터와 125개 전기차 특화 AS 거점을 마련했다. 배터리에 대해서는 8년·16만㎞까지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충전기 제휴업체와 공동으로 대응해 충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여름 전에 주요 도시에서 보조금이 마감된다는 점에 주의해 구매 계획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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