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황교안 “野단체장 지역 백신 지원을”, 국민의힘 내부 “백신 편가르기… 나라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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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언서 작성일21-05-14 04:04 조회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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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美 정부인사들에 부탁’ 논란 일자“정부 협상 압박 위해 예로 든 것”국민의힘 백신 대표단 워싱턴 도착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방미 중 미국 정부 인사들에게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있는 서울, 부산, 제주라도 백신 지원을 부탁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황 전 대표는 12일 보도자료에서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과 마크 내퍼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면담한 내용을 설명하며 “특히 국민의힘 소속의 지자체장들이 있는 서울, 부산, 제주 등이라도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적 차원에서 백신 1000만 명분 지원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대권 행보가 급했다지만 국민의힘 단체장이 있는 지역 국민만 국민이냐”며 “나라 망신도 이런 망신이 어딨냐”고 비판했다. “백신까지도 편 가르기 도구로 이용하는 전직 총리의 어설픈 백신 정치”라고도 했다.논란이 확산되자 황 전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제 진심이 잘못 전달된 것 같아 황당하고 미안하다”면서도 “(우리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상을 하라고 압박을 하고자 몇 가지 예를 든 것이다. 오로지 청와대, 정부, 여당을 독려하기 위한 수사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백신 대표단으로 파견한 박진, 최형두 의원은 1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이들은 미 행정부, 의회, 싱크탱크 인사들을 두루 접촉해 한미 백신 스와프를 비롯한 양국의 백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야당의 백신 사절단은 오히려 백신 수급 정책에 혼선만 초래할 뿐”이라며 “실익 없는 보여주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 네이버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 당신의 소중한 순간을 신문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The Original’ⓒ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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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8거래일 연속 오름세“5G 가입자 증가, 감가비 감소에 호실적 지속될 것”[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세대(5G) 가입자 증가와 경쟁사간 경쟁 완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에 이동통신사 3사가 잇따라 호실적을 내고 있다. 주가가 시장 지수 대비 아웃퍼폼을 시현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온다.자료=마켓포인트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1%(2500원) 오른 31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T(030200)는 0.64%(200원) 오른 3만1550원에, LG유플러스(032640)는 1.71%(250원) 높은 1만4850원을 기록했다. 3사 모두 이날 코스피 지수가 1.25%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이들 종목은 이달 들어서만 평균 8.9% 상승했다.우선 SK텔레콤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 영업이익은 4조7805억원, 388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29% 증가했다. 이어 KT와 LG유플러스 역시 영업이익 4442억원, 2756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5.9%, 25.4% 증가했다.이 같은 통신 3사의 호실적이 주가를 받쳐주는 가운데 5G 가입자 증가와 3사 간 경쟁 완화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가 호실적의 주요인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무선 쪽 매출액이 늘어 외형이 커졌고 통신 3사 간 경쟁완화로 작년과 재작년 대비해서 마케팅비용이 통제가 됐다”며 “또한 CAPEX 투자가 2019년에 고점을 찍고 조금씩 감소하면서 감가상각비도 이번에 처음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짚었다. 각 사가 갖고 있는 추가 상승 모멘텀 역시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SK텔레콤의 경우 기업 인적분할을 앞두고 있다. 인적분할이 진행되면서 상반기 이사회를 거쳐 오는 10월 주주총회, 11월 재상장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슈 전후로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나 견조한 본업 성장과 신사업 서비스 확장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KT는 B2B 관련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오 연구원은 “최근 B2B, 데이터나 클라우드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콘텐츠 유통에서 제작까지 확대하면서 밸류체인을 늘려가고 있다”며 “케이뱅크가 가입자 500만명을 넘으며 주목을 받은 가운데 종합적인 리레이팅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는 한국 통신업종의 르네상스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 관점에서 올해는 한국 통신업종의 르네상스”라며 “CAPEX와 마케팅비용의 조기 통제 효과를 얻었고 코로나19로 인한 유선 수요 확대는 올해 내내 지속될 테마이며 SK텔레콤의 통신·비통신 기업분할 이후 통신 3사간 경쟁은 더욱 안정화 기조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올해 평균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은 14.9%로 KT가 19%, SK텔레콤이 13.3%, LG유플러스가 12.4% 증가할 전망이다.유준하 (xylitol@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KT, 8거래일 연속 오름세“5G 가입자 증가, 감가비 감소에 호실적 지속될 것”[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세대(5G) 가입자 증가와 경쟁사간 경쟁 완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에 이동통신사 3사가 잇따라 호실적을 내고 있다. 주가가 시장 지수 대비 아웃퍼폼을 시현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온다.자료=마켓포인트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1%(2500원) 오른 31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T(030200)는 0.64%(200원) 오른 3만1550원에, LG유플러스(032640)는 1.71%(250원) 높은 1만4850원을 기록했다. 3사 모두 이날 코스피 지수가 1.25%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이들 종목은 이달 들어서만 평균 8.9% 상승했다.우선 SK텔레콤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 영업이익은 4조7805억원, 388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29% 증가했다. 이어 KT와 LG유플러스 역시 영업이익 4442억원, 2756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5.9%, 25.4% 증가했다.이 같은 통신 3사의 호실적이 주가를 받쳐주는 가운데 5G 가입자 증가와 3사 간 경쟁 완화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가 호실적의 주요인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무선 쪽 매출액이 늘어 외형이 커졌고 통신 3사 간 경쟁완화로 작년과 재작년 대비해서 마케팅비용이 통제가 됐다”며 “또한 CAPEX 투자가 2019년에 고점을 찍고 조금씩 감소하면서 감가상각비도 이번에 처음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짚었다. 각 사가 갖고 있는 추가 상승 모멘텀 역시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SK텔레콤의 경우 기업 인적분할을 앞두고 있다. 인적분할이 진행되면서 상반기 이사회를 거쳐 오는 10월 주주총회, 11월 재상장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슈 전후로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나 견조한 본업 성장과 신사업 서비스 확장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KT는 B2B 관련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오 연구원은 “최근 B2B, 데이터나 클라우드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콘텐츠 유통에서 제작까지 확대하면서 밸류체인을 늘려가고 있다”며 “케이뱅크가 가입자 500만명을 넘으며 주목을 받은 가운데 종합적인 리레이팅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는 한국 통신업종의 르네상스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 관점에서 올해는 한국 통신업종의 르네상스”라며 “CAPEX와 마케팅비용의 조기 통제 효과를 얻었고 코로나19로 인한 유선 수요 확대는 올해 내내 지속될 테마이며 SK텔레콤의 통신·비통신 기업분할 이후 통신 3사간 경쟁은 더욱 안정화 기조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올해 평균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은 14.9%로 KT가 19%, SK텔레콤이 13.3%, LG유플러스가 12.4% 증가할 전망이다.유준하 (xylitol@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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