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공채 필기시험 마무리… “난이도 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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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언서 작성일21-05-09 13:36 조회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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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2021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가 전날에 이어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신입사원을 정기 채용하고 있다.삼성전자(005930)·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006400)·삼성전기(009150)·삼성SDS 등 삼성 14개 계열사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온라인 GSAT을 진행했다.지난 1일 경기 용인시 서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감독관들이 2021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GSAT은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이틀간 총 4개 조로 문제를 달리해 진행된다.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모두 50문항으로 시험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이다.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상·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세 번째 진행된 온라인 GSAT은 서버 장애 등 돌발 상황 없이 매끄럽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응시생은 올해 상반기 GSAT 문제 유형과 시험 진행방식이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고, 시험 난이도 역시 중간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4개 조의 GSAT 문제가 모두 달라 시험 시간대에 따라 체감 난이도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는 후문이다.이날 오전 시험을 치른 삼성물산 지원자는 “수리 영역은 기존 문제집 유형과 난이도가 유사했고 오히려 더 쉬운 문제도 있었다”며 “추리 영역이 비교적 어렵게 느껴졌지만, 전반적으로 평이했다”고 평가했다.지난 1일 경기 용인시 서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감독관들이 2021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현장 필기시험에 익숙한 일부 응시자들은 온라인 GSAT 방식이 여전히 어색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지원자는 “온라인으로 문제를 풀다 보니 문제 위에 필기구로 표시를 할 수 없어 불편했다”고 했고, 또 다른 지원자는 “평소 공부할 때 온라인 시험 환경에서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GSAT 응시자는 집에서 개인 컴퓨터로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시험 시작 후 자리를 이동할 수 없고,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물품도 제한된다.삼성은 GSAT을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오는 6∼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취업준비생들이 2015년 10월 18일 삼성그룹의 인적성검사(GSAT)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4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만 현재까지 정기 채용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부터 전면 수시 채용에 들어가는 SK(034730)그룹은 올해 상반기 계열사별 상시 채용으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하반기에 마지막 공채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삼성 측은 “청년층에게 열린 채용 기회를 보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GSAT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정민하 기자 min@chosunbiz.com]▶네이버에서 '명품 경제뉴스' 조선비즈를 구독하세요▶"여긴 자전거 사고도 보상"… 지자체 보험, 지역별 편차 상당하네▶"여름휴가는 해외로"… 노쇼 백신·자가격리 면제에 들뜬 사람들저작권자 ⓒ 조선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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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부실급식 개선책’ 제시급식비 19.5% ↑ 내년 1만500원“한끼 570원 인상하는 꼴” 지적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지난달 23일 올라온 수도권 한 공군 부대의 격리자 급식 사진(왼쪽)과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 7일 경기도 남양주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예하 6군수지원단을 방문해 격리 장병용 도시락을 시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격리 장병에 대한 부실 처우 논란이 계속되자, 군이 종합 대책을 내놨다. 선호 메뉴의 배식량을 늘리고, 간부들이 배식을 감독하게 한다는 것이 골자다. 간식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 장병 급식비를 고등학생 급식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국방부는 7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격리 장병 생활 여건 보장을 위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실 급식과 샤워·화장실 이용 제한 등 인권 침해 관련 제보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지자 후속 조치를 마련한 것이다.군은 급식 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 장병 하루 기본급식비를 1만500원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한 끼 3500원 꼴이다. 올해 급식비는 하루 8790원으로, 인상안이 통과되면 19.5%가 인상되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고등학생의 한 끼 급식비가 3625원인데 비해 군 장병 급식비는 이의 80% 수준인 2930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군은 또 장병이 선호하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오리고기 등 육류 식단을 10% 늘리기로 했다. 부대별로 부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자율운영부식비도 인상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70억∼80억원의 추가 예산을 비선호 품목의 감량과 예산 효율화를 통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배식 과정에서 정량이 지켜지지 않는 것을 막기 위해 간부 중심의 감독 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국방부는 지난달 ‘주요 식단의 10~20g 증량’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가 ‘생색내기’ ‘땜질 처방’이라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애초에 식비 예산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아껴 활용하려다 보니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이 나오게 됐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이번에 군이 내놓은 대책 역시 한 끼에 불과 570원 인상하는 꼴”이라며 “급식 체계 전반의 개선과 함께 52조에 달하는 국방예산 중 불필요한 부분을 감액하려는 시도도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국방부는 이날 격리 장병을 위한 ‘PX(부대 매점) 이용 도우미 제도’ 운용계획도 공개했다. 카카오톡 등으로 필요한 물품 구매 신청을 받아 배식 때 전달해준다는 개념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미 여러 부대에서 운영 중인 제도를 확산 시행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군은 휴가 복귀 장병의 격리 환경 개선을 위해 동시 휴가 인원도 최대 3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0일부터 중대급 단위의 휴가를 통해 일부 층 혹은 생활관을 통째로 비움으로써 복귀 장병들이 기존 생활 여건을 유지한 채 격리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훈련 계획이나 교육 일정 등을 고려하면 대단위 동시 휴가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군은 생활 여건이 나은 사단·여단급 부대 시설을 격리 공간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국민일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방부 ‘부실급식 개선책’ 제시급식비 19.5% ↑ 내년 1만500원“한끼 570원 인상하는 꼴” 지적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지난달 23일 올라온 수도권 한 공군 부대의 격리자 급식 사진(왼쪽)과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 7일 경기도 남양주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예하 6군수지원단을 방문해 격리 장병용 도시락을 시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격리 장병에 대한 부실 처우 논란이 계속되자, 군이 종합 대책을 내놨다. 선호 메뉴의 배식량을 늘리고, 간부들이 배식을 감독하게 한다는 것이 골자다. 간식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 장병 급식비를 고등학생 급식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국방부는 7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격리 장병 생활 여건 보장을 위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실 급식과 샤워·화장실 이용 제한 등 인권 침해 관련 제보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지자 후속 조치를 마련한 것이다.군은 급식 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 장병 하루 기본급식비를 1만500원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한 끼 3500원 꼴이다. 올해 급식비는 하루 8790원으로, 인상안이 통과되면 19.5%가 인상되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고등학생의 한 끼 급식비가 3625원인데 비해 군 장병 급식비는 이의 80% 수준인 2930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군은 또 장병이 선호하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오리고기 등 육류 식단을 10% 늘리기로 했다. 부대별로 부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자율운영부식비도 인상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70억∼80억원의 추가 예산을 비선호 품목의 감량과 예산 효율화를 통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배식 과정에서 정량이 지켜지지 않는 것을 막기 위해 간부 중심의 감독 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국방부는 지난달 ‘주요 식단의 10~20g 증량’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가 ‘생색내기’ ‘땜질 처방’이라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애초에 식비 예산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아껴 활용하려다 보니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이 나오게 됐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이번에 군이 내놓은 대책 역시 한 끼에 불과 570원 인상하는 꼴”이라며 “급식 체계 전반의 개선과 함께 52조에 달하는 국방예산 중 불필요한 부분을 감액하려는 시도도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국방부는 이날 격리 장병을 위한 ‘PX(부대 매점) 이용 도우미 제도’ 운용계획도 공개했다. 카카오톡 등으로 필요한 물품 구매 신청을 받아 배식 때 전달해준다는 개념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미 여러 부대에서 운영 중인 제도를 확산 시행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군은 휴가 복귀 장병의 격리 환경 개선을 위해 동시 휴가 인원도 최대 3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0일부터 중대급 단위의 휴가를 통해 일부 층 혹은 생활관을 통째로 비움으로써 복귀 장병들이 기존 생활 여건을 유지한 채 격리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훈련 계획이나 교육 일정 등을 고려하면 대단위 동시 휴가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군은 생활 여건이 나은 사단·여단급 부대 시설을 격리 공간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국민일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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