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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북정상 친서 교환 보도 함구…"아는 것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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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언서 작성일21-07-03 05:20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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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靑, 남북정상 친서 교환 보도 NCND 유지통일부, 화상 회담설엔 "비대면 회담 언제든 가능"[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2021.06.25. kmx1105@newsis.com[서울=뉴시스]박대로 김태규 기자 = 통일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정상 간 서신 교환 보도에 대한 질문에 "해당 기사 내용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앞서 중앙일보는 외교 소식통 발언을 근거로 문 대통령과 김 총비서가 남북 정상회담 재개 관련 친서를 교환했다고 보도했다.차 부대변인은 친서에서 화상회담 형식 남북회담 가능성이 거론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 남북회담본부에 설치돼 있는 영상회의시스템은 이미 작년부터 예산 문제 등을 관계 당국과 협의해온 사안이었고 올해 초에 연두 업무 보고를 통해서 관련 계획을 보고하고 추진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4월에 영상회담, 남북회담본부에서 영상회담 시연회를 통해 남북 간 비대면 회담이 언제든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돼있다는 것을 한번 보여드린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차 부대변인은 남북 간 통신선 현황에 관해서는 "작년 6월에 남북연락사무소의 통신선이 차단된 이후로 추가적으로 상황 변화가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청와대 역시 남북 정상간 친서 교환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와 마찬가지로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NCND·Neither Confirm Nor Deny)' 기조를 유지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정상간 친서 교환을 통해 비대면 남북정상회담 방식을 논의했다'는 보도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 요청에 "확인해 줄 수 없음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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