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조선 경기 회복 기대감… 페인트업계 하반기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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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언서 작성일21-06-23 04:45 조회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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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인테리어 수요 확대 바탕PCM도료 매출 두자릿수 성장유가·원자재값 상승은 부담가격인상으로 실적개선 기대페인트 업계 빅5가 가전 및 인테리어 수요 확대에 반색하고 있다. 가전·건축용 패널 등에 주로 사용되는 PCM도료의 매출이 크게 확대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어서다. 하반기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과 도료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매출확대에도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는 것은 부담요인이다. PCM도료는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코일형태의 강판에 직접 도장하는 도료다. PCM도료 코팅 강판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포함해 건축내외장재 패널에 주로 사용된다.■PCM도료 쾌속질주에 매출 두자릿수 증가22일 페인트 업계에 따르면 KCC 도료사업 부문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20.7% 급증한 3651억원으로 집계됐다. KCC 측은 전방산업인 자동차, 건축 등에서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동기 77억원에서 소폭 감소했다.경쟁사에 비해 자동차·선박 도료 매출 비중이 높은 KCC는 국내 선박 제조사에 대한 잇따른 수주로 고무적인 분위기이다. 다만, 선박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KCC 측은 "선박 수주 후 건조가 완료되는데 대략 2, 3년이 소요된다. 페인트는 건조 공정에서 거의 마지막 단계에 쓰인다. 실적 반영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노루페인트는 1·4분기에 매출 1528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0%, 23.1% 증가했다. 노루페인트의 실적개선은 PCM도료를 생산하는 자회사 노루코일코팅이 이끌었다. 노루코일코팅은 1·4분기에 매출 3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회사관계자는 "철강산업 호황에 따라 PCM도료 매출이 늘었다. 또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많이 사면서 가전용·표면처리용 도료 등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삼화페인트는 1·4분기에 매출 13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방수재를 비롯한 건축용 도료 매출이 늘어난데 이어 PCM 도료 판매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유가, 에폭시 수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지만 원료 개발, 효율적 비용집행 등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이밖에 강남제비스코는 매출 1080억원으로 38.1% 증가했고, 조광페인트도 매출 525억원으로 13.9% 늘어나는 등 페인트업체들의 매출이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하반기 가격인상 나설 듯업체들은 재건축과 선박 수주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수도권 및 지방 도시정비사업이 촉진되면 건축용 도료 매출이 늘어나고, 국내 조선사들의 잇따른 선박수주역시 도료 판매 확대에 기폭제가 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열풍으로 PCM도료 및 공업용 도료 매출이 늘면서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선박용 도료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에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시동을 거는 만큼 향후 실적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하반기에는 도료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바닥재로 쓰이는 에폭시 수지의 가격 상승에 따라 건축용 도료 중심으로 판매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전문가들도 가격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KCC에 대해 "현재 조선, 자동차, 건설 등 전방사업 업황 개선으로 2·4분기 판매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페인트업체들의 가격인상이 가시화되면 실적개선 속도도 가팔라 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모(毛)아 모아 [모아시스]▶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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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6년 연속 아시아 9위세종대는 32계단 올라 46위로성균관대 5개 부문서 국내 톱5아시아권 30개國 551개 대학 평가中 칭화대 등 중화권大 최상위권[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2021 THE 아시아 대학 순위(THE Asia University Rankings 2021)에선 서울대가 6년 연속 아시아 9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학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KAIST와 성균관대가 각각 아시아 13위, 14위에 이름을 올리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톱3 지위를 유지했다. 이들 대학을 포함해 아시아 대학 종합순위 기준 상위 5%에 들어간 국내 대학은 POSTECH(18위), UNIST(21위), 고려대(22위), 연세대 서울캠퍼스(24위) 등 7곳이다. THE 아시아 대학 순위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매년 아시아권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여건(Teaching·the learning environment) 25% △연구 실적(Research) 30% △논문 피인용도(Citation) 30% △국제화(International) 7.5% △산학협력 수익(Industry income) 7.5% 등 5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 대학 랭킹이다. 이번 평가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30개국 551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THE는 매년 전 세계 대학의 역량과 평판, 잠재성 등을 평가한 고등교육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세계 대학 순위, 아시아 대학 순위,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 등이 THE에서 발표하는 대표적인 대학 랭킹이다. 매일경제는 THE의 대학 평가 순위를 국내 독점 보도하고 있다. 아시아 대학 종합 순위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 KAIST, 성균관대, POSTECH, UNIST, 고려대, 연세대(서울캠퍼스), 경희대(29위), 한양대(42위), 세종대(46위), GIST(74위), 중앙대(98위) 등 12곳이 있다.올해 주요 대학들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대학은 KAIST다. KAIST는 올해 평가에서 산학협력 수익 부문 만점(100점)을 받았다. 지난해 KAIST는 4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87억6500만원의 기술이전료 수입을 거뒀다. 2018년 26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KAIST는 2018~2020년 3년간 국내에서 3107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2253건을 등록했다. 매년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성균관대는 올해 5개 평가 항목 중 5개 부문 모두에서 국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성균관대는 이번 순위에서 국내 4년제 종합대학 기준 2위, 사립대학 기준 1위를 기록했다. KAIST와 마찬가지로 성균관대도 산학협력 수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대학이다. UNIST는 국내 5위권 내 대학들 중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순위가 올랐다. UNIST는 올해 아시아 21위로 작년 대비 순위가 2계단 상승했다. 특히 UNIST는 논문 피인용도 부문에서 90.8점을 받으며 해당 지표 기준 국내 1위(아시아 1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UNIST 국제 논문 실적은 총 1394편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320편(94.6%)이 SCI 등재 학술지에 실렸다. JCR(Journal Citation Reports·저널인용보고서) 영향력 지수 기준 상위 7% 학술지에 실린 논문 비율은 33%에 달한다. 고려대는 5개 평가지표 중 산학협력 수익 부문에서 96.2점을 받으며 작년(93.9점)보다 입지를 공고히 했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2004년 설립된 이후 교수·대학(원)생이 발명한 특허는 누적 1만2000여 건에 달하며, 이 중 유효 특허 건수는 4800여 건이다. 미국 지식재산권자협회(IPO)에 따르면 2019년 미국 특허등록 상위 100개 대학 중 고려대가 43위로, 국내 4년제 종합대학 1위를 차지했다.연세대는 이번 아시아 대학 순위의 5개 평가지표 중 산학협력, 연구, 교육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아시아 상위 3%에 들었다. 앞서 연세대는 지난 4월 발표된 '2021 THE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세계 30위(국내 1위)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성과 중심의 경쟁력에 초점을 둔 전통적 대학 평가뿐 아니라 대학의 사회적 책무에 초점을 둔 평가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경희대는 올해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국내 종합대학 기준 5위를 달성했다. 특히 경희대는 국내 대학 대부분이 고전하고 있는 국제화 지표에서 최근 3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경희대는 이번에 논문 피인용도와 교수당 논문 수 부문의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연구 부문에서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종대는 국내 대학들 중 순위 상승폭이 가장 큰 대학으로 꼽힌다. 세종대는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2019년 102위, 2020년 78위에 이어 올해는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세종대는 논문 피인용도 부문에서 86.9점을 받아 국내 2위에 오르면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한편 아시아 대학 1위 자리는 중국의 칭화대가 3년 연속으로 수성했다. 아시아 2위는 중국 베이징대가 차지했다. [고민서 기자 / 문광민 기자]▶ '경제 1위' 매일경제, 앱으로 편하게 보세요▶ 매일경제 지식레터 '매콤달콤' 받아보세요▶ 매경이 알려주는 '취업비법' 한달간 무료[ⓒ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대, 6년 연속 아시아 9위세종대는 32계단 올라 46위로성균관대 5개 부문서 국내 톱5아시아권 30개國 551개 대학 평가中 칭화대 등 중화권大 최상위권[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2021 THE 아시아 대학 순위(THE Asia University Rankings 2021)에선 서울대가 6년 연속 아시아 9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학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KAIST와 성균관대가 각각 아시아 13위, 14위에 이름을 올리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톱3 지위를 유지했다. 이들 대학을 포함해 아시아 대학 종합순위 기준 상위 5%에 들어간 국내 대학은 POSTECH(18위), UNIST(21위), 고려대(22위), 연세대 서울캠퍼스(24위) 등 7곳이다. THE 아시아 대학 순위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매년 아시아권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여건(Teaching·the learning environment) 25% △연구 실적(Research) 30% △논문 피인용도(Citation) 30% △국제화(International) 7.5% △산학협력 수익(Industry income) 7.5% 등 5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 대학 랭킹이다. 이번 평가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30개국 551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THE는 매년 전 세계 대학의 역량과 평판, 잠재성 등을 평가한 고등교육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세계 대학 순위, 아시아 대학 순위,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 등이 THE에서 발표하는 대표적인 대학 랭킹이다. 매일경제는 THE의 대학 평가 순위를 국내 독점 보도하고 있다. 아시아 대학 종합 순위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 KAIST, 성균관대, POSTECH, UNIST, 고려대, 연세대(서울캠퍼스), 경희대(29위), 한양대(42위), 세종대(46위), GIST(74위), 중앙대(98위) 등 12곳이 있다.올해 주요 대학들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대학은 KAIST다. KAIST는 올해 평가에서 산학협력 수익 부문 만점(100점)을 받았다. 지난해 KAIST는 4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87억6500만원의 기술이전료 수입을 거뒀다. 2018년 26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KAIST는 2018~2020년 3년간 국내에서 3107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2253건을 등록했다. 매년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성균관대는 올해 5개 평가 항목 중 5개 부문 모두에서 국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성균관대는 이번 순위에서 국내 4년제 종합대학 기준 2위, 사립대학 기준 1위를 기록했다. KAIST와 마찬가지로 성균관대도 산학협력 수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대학이다. UNIST는 국내 5위권 내 대학들 중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순위가 올랐다. UNIST는 올해 아시아 21위로 작년 대비 순위가 2계단 상승했다. 특히 UNIST는 논문 피인용도 부문에서 90.8점을 받으며 해당 지표 기준 국내 1위(아시아 1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UNIST 국제 논문 실적은 총 1394편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320편(94.6%)이 SCI 등재 학술지에 실렸다. JCR(Journal Citation Reports·저널인용보고서) 영향력 지수 기준 상위 7% 학술지에 실린 논문 비율은 33%에 달한다. 고려대는 5개 평가지표 중 산학협력 수익 부문에서 96.2점을 받으며 작년(93.9점)보다 입지를 공고히 했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2004년 설립된 이후 교수·대학(원)생이 발명한 특허는 누적 1만2000여 건에 달하며, 이 중 유효 특허 건수는 4800여 건이다. 미국 지식재산권자협회(IPO)에 따르면 2019년 미국 특허등록 상위 100개 대학 중 고려대가 43위로, 국내 4년제 종합대학 1위를 차지했다.연세대는 이번 아시아 대학 순위의 5개 평가지표 중 산학협력, 연구, 교육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아시아 상위 3%에 들었다. 앞서 연세대는 지난 4월 발표된 '2021 THE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세계 30위(국내 1위)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성과 중심의 경쟁력에 초점을 둔 전통적 대학 평가뿐 아니라 대학의 사회적 책무에 초점을 둔 평가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경희대는 올해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국내 종합대학 기준 5위를 달성했다. 특히 경희대는 국내 대학 대부분이 고전하고 있는 국제화 지표에서 최근 3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경희대는 이번에 논문 피인용도와 교수당 논문 수 부문의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연구 부문에서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종대는 국내 대학들 중 순위 상승폭이 가장 큰 대학으로 꼽힌다. 세종대는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2019년 102위, 2020년 78위에 이어 올해는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세종대는 논문 피인용도 부문에서 86.9점을 받아 국내 2위에 오르면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한편 아시아 대학 1위 자리는 중국의 칭화대가 3년 연속으로 수성했다. 아시아 2위는 중국 베이징대가 차지했다. [고민서 기자 / 문광민 기자]▶ '경제 1위' 매일경제, 앱으로 편하게 보세요▶ 매일경제 지식레터 '매콤달콤' 받아보세요▶ 매경이 알려주는 '취업비법' 한달간 무료[ⓒ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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