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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누구···10년 만에 ‘영입인사’에서 ‘당대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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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1-06-11 17:58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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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고-하버드 경제학·컴퓨터과학 전공2011년 만 26세 정계입문 ‘박근혜 키즈’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얻은 대중적 인기'2030 유세차량'으로 재보선 승리 견인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 된 뒤 정진석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성형주 기자[서울경제] ‘30대 보수정당 대표’가 탄생하면서 그 주인공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깜짝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 대표는 3번의 낙선에도 불구하고 방송 활동으로 쌓은 인지도와 예리한 언변을 무기로 정치 경력 10년 만에 당 대표 자리에 올랐다.이 대표는 2011년 12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재 발탁으로 만 26세의 나이에 정치를 시작했다. 서울 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후 하버드 대학에서 컴퓨터과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정치권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박근혜 키즈’라 불리던 이 대표는 2016년 탄핵 정국을 기점으로 박 전 대통령에 비판적 태도로 돌아섰다. 이 대표는 결국 2017년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새로운보수당 등을 거쳐 지난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으로 돌아왔다. 이 대표는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지만 탄핵은 정당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이 대표는 이후 바른정당 청년 최고위원,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등 굵직한 당직을 맡아왔다. 하지만 원내 경험은 없다. 이 대표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보수 정당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 노원병에 출마해 낙선했고 2018년 재보궐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서 연이어 패배했다. 그에게 ‘0선 중진’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이 대표는 의정활동 대신 각종 시사 프로그램 패널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이 대표는 “종편 패널 1세대로 아직까지 방송하는 사람은 나 하나뿐”이라 자처했다. 이 대표는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젊은층과 활발히 소통하며 이들의 대변자를 자처했다. 이 대표는 지난 4·7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아 2030세대를 유세차량에 올리자는 아이디어를 내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여세를 몰아 당 대표에 출마했고 민심의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헌정 사상 최초로 교섭단체 정당의 30대 대표로 선출됐다./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지구용] 투명해진 맥주병, 그런데 말입니다...▶ 서울경제 더 폴리틱스 뉴스를 만나보세요!▶ 미슐랭 가이드처럼 알찬 부동산 뉴스 '집슐랭'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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