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대란, 최소 2022년 중반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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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란성 작성일21-06-07 15:12 조회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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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반도체를 들고 있다.로이터뉴스1[파이낸셜뉴스] 지난해부터 전 세계 제조업을 강타했던 반도체 부족 사태가 최소한 2022년 중반까지 계속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수요 폭발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따른 운송비용 상승 등 복합적인 공급망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린 토렐 플렉스 공급망 최고 책임자는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반도체 공급 불안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플렉스는 싱가포르와 미국에 각각 본부를 둔 세계 3위 전자제품 위탁 생산 업체로 30개국 약 100개 공장에서 전자제품을 만들고 있다. 애플과 포드, 다이슨, HP 등 주요 제조기업들이 플렉스의 고객이다.토렐은 제조사들이 반도체 부족 사태 종료 시점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같은 수요를 감안하면 2022년 중반이나 후반까지 반도체 부족을 겪을 전망”이라며 “일부 제품은 2023년까지 반도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토렐은 소비자들이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팬데믹을 극복, 반도체 수요를 이끄는 소비자 가전 대신 서비스 등에 돈을 쓰면 지금 같은 과잉 수요가 해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반도체 공장들이 대거 몰려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최근 팬데믹 재확산으로 사회적 격리가 확대된 점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한편 레바티 에드바티 플렉스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부족 때문에 관련 제조기업들이 공급망을 새로 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이 지금 상황을 과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보다 심각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FT는 팬데믹에 따른 해상 운송 장애, 최근 수에즈 운하 봉쇄 사고, 중국 기업들의 반도체 사재기 등을 열거하며 국제적인 공급망이 불안해졌다고 분석했다. 에드바티는 “많은 기업들이 단순히 관세 때문에 공급망을 지역화 하지 않을 것이다. 단기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팬데믹이나 선적비용 증가 문제는 총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경영자들 역시 지역화로 가게 된다”고 밝혔다.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모(毛)아 모아 [모아시스]▶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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