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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北, 투코리아 기정사실화…흡수당할 수 있다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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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채한 작성일21-06-05 02:32 조회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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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정 당 규약 언급…"통일 뺐다"고 평가"반·비사회주의투쟁 강조…바람과 다른 방향"[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4일 오후 '한반도 종전과 평화프로세스 재개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주제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립 40주년 기념 포럼이 열린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2021.06.04. amin2@newsis.com[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4일 북한이 올해초 조선노동당 당규약을 개정하면서 "원코리아가 아닌 투코리아를 기정사실화 했다"고 주장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창립 40주년 기념 포럼에서 북한이 지난 1월 변경, 채택한 것으로 알려진 조선노동당 규약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통일에 대해 걱정하는 것 같다. 잘못하면 한국에 흡수당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앞서 북한은 개정 노동당 규약 내 당면목적에서 종전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 부분을 '사회의 자주적이며 민주주의적 발전을 실현'으로 변경했다. 이는 북한의 통일 전략과 관련한 다양한 해석을 부른 지점이다. 그는 "이번에 당 규약을 개정해 통일을 뺐다", "북한은 과거 유엔 가입 시기부터 원코리아가 아닌 투코리아를 기정사실화 했다"고 바라보면서 "법 제도적으로도 투코리아를 공식화한 것"이라고 해석했다.또 북한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도입 등을 언급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위한 과제에 대해 "어떻게 해야 북한 사람들을 불안하지 않게 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가져올 수 있겠냐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북한은 남쪽 문화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겁을 내는 것 같다. 대화의 문이 열렸을 때 과거처럼 민간 차원 대북 지원이나 정부 차원의 교류 협력,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할 때 순순히 받아들일지 걱정된다"고 했다.아울러 "북한 내부 사정을 들여다보면 마음대로 될 것 같지가 않다"며 "요즘 유난히 비사회주의 투쟁, 반사회주의 투쟁을 강조하고 있는데 우리가 바라는 것과는 굉장히 다른 방향이다"라고 우려했다.한편 이날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와 성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여기에 진보와 보수를 나눌 필요는 없다"고 역설했다.그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적대와 갈등이 아닌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의 여정에 남, 북, 미가 함께할 것이라는 사실"이라면서 "이제 정말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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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 국방차관 "한미동맹 공고한 유대감·소중한 가치 느끼는 계기"(성남·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김서영 기자 =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 대사대리는 5일 "오늘 아침 성남공항에서 철통같은 한미동맹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말했다.랩슨 대사대리는 이날 자정 직후 미국 정부가 제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이 도착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현장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것(백신 지원)이 바로 동맹이 해야 할 일인 동시에 동맹을 강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이 백신은 한국군뿐만 아니라 군 관련 민간인 종사자들에게도 접종될 예정"이라며 "한반도의 평화 유지를 위한 주한미군의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앞서 트위터에서 얀센 백신의 한국행 소식을 전하면서 "양국의 우정은 깊고, 특히 절실히 필요한 때에 그렇다"고 전했다.프라이스 대변인은 얀센 백신을 항공기에 싣는 사진 3장도 함께 올렸다.한국행 얀센 백신(워싱턴=연합뉴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한국행 얀센 백신 사진. 2021.6.4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 3일(현지시간) 얀센 백신 지원과 관련해 주한미군 보호에 방점을 두며 특별한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오늘 얀센 백신 도입으로 한미동맹의 공고한 유대감과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안전하게 백신 수송 작전을 수행해 준 한국군과 미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번에 도착한 얀센 백신은 101만2천800명분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당시 약속한 55만명분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이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국제적 관점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결정으로, 미국이 한미동맹의 가치를 인정해 우리나라를 특별히 배려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국행 얀센 백신(워싱턴=연합뉴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한국행 얀센 백신 사진. 2021.6.4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sykim@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대통령 나이제한, 박정희가 도입?▶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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