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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코로나19 새 변이 'XE' 보고…국내선 거리두기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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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2-04-04 09:11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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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태국 등서 보고돼…당국 "모니터링 중""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 10% 가량 높아"지난달 16일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최은성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 데 이어 2주 뒤 일상회복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XE'가 등장한 것으로 보고 됐다.국내 우세종이 된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자 방역 당국은 국내 유입에 대비하기 위한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다.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최근 대만과 태국, 이스라엘 등 해외에서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조합된 혼합형 변이 바이러스인 'XE'가 보고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9일 주간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19일 영국에서 XE 변이가 처음 발견됐으며  BA.2에 비해 전파력이 10% 가량 높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혼합된 'XD'와 'XF' 변이도 보고돼 WHO는 이에 대한 전파력과 중증도 등 특성을 연구하고 있다.지난달 20-26일 무렵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BA.2는 사 과정에서 확인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전파력이 높아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고 있다.이 때문에 BA.2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XE 변이가 국내에 상륙할 경우 기존의 유행 변이를 대체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 사태는 5-6개월 마다 새로운 변이가 유행을 촉발해왔다.방역 당국은 XE 변이가 아직까지 국내에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중대본 관계자는 "XE를 비롯해 XD, XF의 현재 국내 발생은 확인된 바 없다"며 "국내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외 현황과 국내 유입, 발생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영국 초기분석 자료에 따르면 XE는 BA.2에 비해 약 10%까지 빠른 증가속도를 보이나 아직 발생 건수가 낮아 이 결과는 추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며 "증가 속도를 비롯한 전파력과 중증도 등 특성 파악을 위해 추가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2주간 새로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 확대하고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력과 관계 없이 10명까지 허용했다.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을 마지막 조정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2주 뒤 전면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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