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수도권 오후 5~30㎜ 비…전남 남해안 너울 조심

아침 15도 내외·낮 22~25도…10도 이상 큰 일교차 주의9월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9.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한낮에도 선선할 전망이다. 오후에는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밤에 수도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고 27일 예보했다.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에 인천과 경기 비가 서해안에 내리기 시작해, 밤에 그 밖의 수도권·강원 중북부·충청 북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중북부·서해5도는 5~30㎜, 충청 북부는 5㎜ 미만이다.아침 기온은 15도 내외로 선선하지만 낮 기온은 22~25도가 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전라권과 경남권은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며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8도 Δ인천 19도 Δ춘천 16도 Δ강릉 16도 Δ대전 18도 Δ대구 18도 Δ부산 20도 Δ전주 19도 Δ광주 19도 Δ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4도 Δ춘천 24도 Δ강릉 23도 Δ대전 25도 Δ대구 23도 Δ부산 24도 Δ전주 26도 Δ광주 27도 Δ제주 28도다.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전남 남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특히 너울이 발생할 때는 1.5m 안팎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