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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가계부채 위험…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6% 목표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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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1-09-30 13:32 조회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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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금융회의 결과[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빠른 증가속도가 실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며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금년 6%대 증가율을 목표로 상환능력 내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내년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대출이 꼭 필요한 수요자에 대한 보호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10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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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가계대출 관리를 반복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SBI저축은행 등 3곳의 관계자를 만나 가계대출 증가율을 제한하라고 당부했다.저축은행 업계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기준 속도를 초과한 상태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 79곳의 가계대출 총 잔액은 약 36조87억원이다. 작년 말 잔액인 31조5948억원보다 14.0% 늘어난 규모다.개별 저축은행을 보면 79곳 가운데 17곳의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이 금융당국이 제시한 연간 증가율 목표치 21.1%를 넘었다.특히 대신저축은행(78.9%), DB저축은행(23.7%), BNK저축은행(36.3%),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41.4%), 신한저축은행(26.9%) 등 금융그룹 계열 저축은행의 증가율이 높았다.앞서 금융위는 지난 24일에는 KB저축은행 관계자를 불러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요구했다. KB저축은행은 올해 6월 말 가계대출 잔액이 약 1조567억원으로 작년 말(7643억원) 대비 38.2% 뛰었다.카카오뱅크도 금융위로부터 가계대출 관리 요구를 다시 한 번 받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일반 은행보다는 높은 증가율 목표치를 받아 현재는 당국에 보고한 월간 목표 증가율을 준수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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