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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사람을 지켜보는 이방인…내 사진을 보면 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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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2-04-14 02:18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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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트센터 2개 사진전 ◇성백영 作, 채미향 作 ‘건축의 태'성백영 주문진항 배경 42점 소개포토클럽 '관동' 4인 그룹전 눈길봄을 맞아 강릉아트센터 전시실에서 특별한 2개의 사진전이 펼쳐진다. ■성백영 사진전 ‘East Sunflower'=사진가 성백영 작품전이 오는 24일까지 강릉아트센터 2전시실에서 열린다. 가톨릭관동대 평생교육원 강사로 활동 중인 성 작가는 주문진 항구에서 어부들이 바다와 싸운 고단한 흔적들을 피사체에 담아, 그 아름다움의 근원을 이방인의 따듯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두 번째 개인전으로 42편의 작품을 선보인다.작가는 “바다는 어머니의 품 같기도 하고 때로는 삶을 삼켜버리는 공포의 대상”이라며 “바다와 싸우는 치열하고도 고단한 모습의 흔적들을 담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토클럽 관동 4인 그룹전=17일까지 강릉아트센터 1전시실에서 열린다. ‘성찰(省察)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김창수, 이연숙, 조연재, 채미향 등 4명의 작가가 개성적인 사진으로 펼쳐 보인다.김창수 작가는 ‘바위 나의 자화상'을 주제로 바위에 담긴 형상에 의미를 담는다. 이연숙 작가는 ‘당신의 얼굴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교회 안에서 만난 하나님과 예수님의 형상을, 조연재 작가는 항구마을의 골목길의 풍경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채미향 작가는 ‘건축의 태'를 주제로 건축 속 선과 면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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