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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소비 특수…샤넬, 지난해 韓 매출 1.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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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린승우 작성일22-04-14 18:28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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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매출 32%·영업익 63%↑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시민들이 샤넬 매장 입장을 위해 줄 서있는 모습 2021.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보복 소비 특수를 누린 샤넬이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22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9296억원) 보다 31.6% 늘어난 수치다.영업이익은 2490억원으로 전년(1528억원) 대비 63.0% 늘었다.재작년에 이어 지난해 면세업이 '전면 휴업' 상태였던 점을 고려하면 국내사업부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일반적인 국내 진출 명품 기업과 달리 샤넬코리아는 국내사업부와 면세사업부를 함께 운영한다. 샤넬코리아의 호실적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지난해 잇단 가격인상으로 '오픈런'(매장이 오픈하면 달려가 바로 구매하는 것) 현상이 심화되면서 클래식백 등 일부 인기 상품은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실제 샤넬 매장은 매일 아침 많게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리고 대기 행렬이 100m가량 이어지는 등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한편 지난해 매출이 늘어난 샤넬코리아는 기부금 규모도 7억원으로 전년(6억원)보다 1억원 가량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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