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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련 안다르 대표, 회사 떠난다...운전기사 갑질 논란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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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언서 작성일21-10-15 13:26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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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표이사 공식 사의 표명]신애련 안다르 대표/사진=뉴스1 '운전기사 갑질 논란'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애련 안다르 대표이자 창업주가 6년 만에 결국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14일 신애련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오늘 저는 안다르의 대표직을 내려놓고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한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성추행 사건부터 갑질 사건들까지 이 세상에는 노력으로만 다 되는게 아닌 다양한 경험과 연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대표로서 조직에 분명 책임을 져야 하고 그 방법은 지키고 붙잡고 있는 방법이 아닌 떠나가는 방법으로서 안다르를 책임져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신 대표와 남편 오대현 안다르 이사의 전 운전기사 A씨는 이들 부부로부터 '갑질'을 당해 퇴사를 결심했다는 내용의 글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논란이 확산됐다. 운전기사 A씨는 "인격모독과 수많은 갑질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퇴사했다"고 밝혔고 안다르 측 오 이사는 "일부 팩트를 과장·왜곡한 것"이라며 A씨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안다르 대표이사의 수행비서로 취직한 A씨는 그간 오 이사의 개인적인 심부름부터 경쟁사를 음해하기 위한 룸살롱 레깅스 불법 촬영에 이르기까지 온갖 잡일과 부당한 지시를 수행해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오 이사 측은 지난 12일 직접 반박글을 올리며 운전기사 A씨의 주장이 과장 및 왜곡됐다며 "절대 시킨 적이 없는데 기사분께서 흥에 겨워 찍은 사진을 며칠 뒤 자랑하듯 보내왔길래 왜 찍었냐 물었다"고 했다.신애련 대표는 "당분간은 무엇을 할 지 휴식을 취하며 생각해보겠다"며 "6년간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고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지는 다양한 도전을 해보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사 에코마케팅은 안다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 56.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지난해 말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가 안다르 보통주 40만주를 인수한데 이어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대표이자이자 창업주인 신애련 대표의 지분은 벤처투자 등으로 계속 줄거나 희석돼 왔는데 지난 5월에는 최대주주 지위마저 에코마케팅에 넘겼다. 현재 안다르의 실질적인 경영은 에코마케팅이 맡고 있다. 신 대표의 사임으로 안다르는 박효영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운전기사 갑질 논란과 관련해 박 대표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안다르는 대표와 가족이 운영하는 개인사업자가 아닌 법인"이라며 "2년전 근무했던 퇴직자가 커뮤니티에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글을 올려 저희 안다르 법인은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다르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저희의 영업을 방해하는 목적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민·형사 및 행정상으로 가능한 모든 법률적 절차를 진행하여 대응할 것임을 사전에 고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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