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거진 'BTS 7억' 논란…문화홍보원장 "아직 지급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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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1-10-14 19:35 조회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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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BTS 열정페이 논란에 "새빨간 거짓말"김승수 "청와대·탁현민 전 국민 상대로 거짓말에 경악"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21일 오후(현지시각)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대통령 특사로 활동한 '방탄소년단(BTS)'에게 활동비 7억 원이 지급됐는지에 대한 논란이 국정감사에서 다시 불거지는 모양새입니다.오늘(1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방탄소년단의 UN 일정 관련해서 비용이 지급됐냐'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아직 안 됐다"고 답했습니다.이에 김 의원은 "9월 30일 청와대 관계자가 지급됐다고 이야기를 했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SNS와 10월 1일 방송에 출연해 지급이 이미 완료됐다고 했다"며 "그러면 청와대와 탁 비서관은 알고도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인지, 아니면 지급됐다고 허위 보고가 된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박 원장은 "그것은 저희들이 잘 모르는 사안"이라고 답변했습니다.그러자 김 의원은 "청와대 1급 비서관이 전 국민을 상대로 방송까지 나와서 거짓말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경악할 만한 그런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 사진 = 연합뉴스앞서 BTS가 대통령 특사로 활동했음에도 활동비를 일체 받지 못했다는 이른바 'BTS 열정페이' 논란이 일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강력히 맞대응을 한 바 있습니다.탁 비서관은 "BTS 멤버들은 10원짜리 돈도 안 받겠다고 얘기했다"며 "억지로 준 것인데 그걸 가지고 이런 식으로 폄훼하고 그들의 헌신과 노력을 깎아내리는 건 정말 못된 일"이라고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계약금에 대해 "7억 원대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탁 비서관은 7억 원 예산 출처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탁 비서관이 밝힌 예산 출처 기관에서 원장을 맡고 있는 인물이 국감에서 공식적으로 "BTS에게 7억 원이 지급이 안됐다"고 발언한 것이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한편, 처음 논란이 일었던 당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순방에 함께한 BTS의 항공 및 체류 비용 일부를 사후 정산 형식으로 진행했고 이미 정산 완료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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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대만 가오슝시 주상복건물. 대만 자유시보 캡쳐【베이징=정지우 특파원】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 도심 빌딩에서 불이나 17명이 숨지는 등 8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14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54분께(현지시간) 가오슝시 옌청구의 13층짜리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17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30여명은 호흡과 심장박동 등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이 층별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이 건물 1~5층은 상점과 영화관으로 쓰였으나 현재 폐쇄된 상태이고 7~11층에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당국은 1층에 쌓인 물건더미에서 불길이 맹렬히 치솟고 있던 점에 미뤄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건물은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 위해 계단 통로에 물건을 쌓아뒀고 이 때문에 대피하지 못해 사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대만 매체는 분석했다.대만 인터넷에선 부부가 말다툼 도중 화재를 일으켰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맞은편 고층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은 새벽 2시30분께 부부싸움으로 의심되는 소리를 들은 뒤 창문을 열어보니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대만 가오슝시 주상복건물. 대만 자유시보 캡쳐【베이징=정지우 특파원】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 도심 빌딩에서 불이나 17명이 숨지는 등 8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14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54분께(현지시간) 가오슝시 옌청구의 13층짜리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17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30여명은 호흡과 심장박동 등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이 층별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이 건물 1~5층은 상점과 영화관으로 쓰였으나 현재 폐쇄된 상태이고 7~11층에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당국은 1층에 쌓인 물건더미에서 불길이 맹렬히 치솟고 있던 점에 미뤄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건물은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 위해 계단 통로에 물건을 쌓아뒀고 이 때문에 대피하지 못해 사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대만 매체는 분석했다.대만 인터넷에선 부부가 말다툼 도중 화재를 일으켰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맞은편 고층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은 새벽 2시30분께 부부싸움으로 의심되는 소리를 들은 뒤 창문을 열어보니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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