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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리소설 역사를 보다…한국근대문학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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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1-11-02 11:40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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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옥적' [한국근대문학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100여 년 전 등장한 '정탐소설'부터 1950년대 탐정소설까지 한국 추리소설의 발전사를 조망하는 전시가 인천에서 열린다.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5일부터 '한국의 탐정들 : 한국 근대추리소설 특별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한국 최초의 추리소설로 꼽히는 '쌍옥적'(1908), 살인 사건과 탐정에 의한 본격적 추적을 처음 보여주는 '혈가사' 최초 수록본(1920), 한국의 명탐정 유불란이 처음 등장하는 '탐정소설가의 살인'(1935) 일본어 원본 등 희귀 자료들을 소개한다.문세영의 친일 탐정소설 '사선을 넘어서'(1944)는 처음 공개된다. 일본과 중국을 무대로 일제의 침략 논리인 '대동아공영권' 완수를 위해 스파이들이 각축을 벌이는 내용이다.전시는 근대 추리소설의 역사적 흐름과 한국 근대 추리문학 작품 속 탐정들의 유형을 보여준다. 탐정과 범인들이 사용한 총기 모형과 범죄 증거품, 등장인물들이 주고받은 편지 등 소설의 내용을 시각화한 자료로 몰입감을 더한다.전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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