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재난지원금 주장에 "소비진작 효율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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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톤이 2020년 CES에서 공개한 전기차 모델. <연합뉴스>중국 전기차 시장이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스타트업 바이톤이 파산 위기에 내몰렸다.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난징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1일 바이톤의 파산청산 신청 사건심리를 시작했다. 이후 법원이 채권자의 신청을 인용해 파산 결정을 내리면 바이톤은 강제 청산된다.바이톤은 니오, 엑스펑, 리오토와 더불어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스타트업 중 하나로 손꼽혔지만 2019년 이후 투자자 간 갈등,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파산 직전 상황까지 몰리게 됐다.차이신은 바이톤이 회생 기회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몇몇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중국 전기차 시장은 미국의 테슬라, 중국 토종 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상하이GM우링(SGMW) 등 3사가 '3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스타트업 중에서는 니오, 엑스펑, 리오토가 양산에 들어가면서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폴크스바겐, 벤츠, GM, 현대기아차, 도요타 등 전통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상하이자동차, 창안차, 지리차, 둥펑차 등 중국의 토종 브랜드들도 모두 전기차 모델을 쏟아내면서 시장 점유율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샤오야칭 중국 공업정보부장은 지난달 13일 "신에너지차 기업 숫자가 너무 많아 업체 규모가 작고 분산된 상태에 있다"며 "기업 합병과 재편을 격려해 산업의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