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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빨라진 KT 조직개편… 네트워크 부문 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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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채한 작성일21-11-13 15:57 조회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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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12일 단행했다. /사진=뉴스1KT가 지난 12일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연례 인사로 일각에선 지난달 전국에서 유·무선 통신 장애가 발생된 데 따른 문책 인사의 성격이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KT는 이날 임원인사를 통해 서창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네트워크부문을 총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 부사장은 28년 동안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은 통신 전문가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통해 더욱 신뢰 받는 통신서비스 제공은 물론 디지털혁신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책임지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트워크전략본부장엔 네트워크 기획과 운용에서 전문성을 갖춘 권혜진 상무를 발탁했다.네트워크 부문 산하에 ‘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도 신설한다. 네트워크 망 운용에 IT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앙네트워크 관제본부와 지역 네트워크 운용본부간 협업을 통해 이·삼중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기존 플랫폼운용센터는 ‘보안관제센터’로 이름을 바꿔 기능과 권한을 강화했다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클라우드·DX ▲AI·빅데이터 ▲로봇·모빌리티 ▲뉴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바이오 ▲부동산·공간·IoT ▲금융·핀테크 ▲뉴커머스 8대 성장사업 조직을 강화했다.AI/DX융합사업부문의 클라우드/DX사업본부와 IT부문의 인프라서비스본부를 합쳐 ‘Cloud/IDC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또 외부에서 2명의 클라우드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및 IDC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로봇 분야에서는 이상호 AI 로봇사업단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KT 서비스로봇 사업을 이끌었던 이상호 단장은 입사 1년 만에 임원으로 발탁됐다. 이와 함께 ‘AI 로봇사업담당’과 ‘AI 로봇플랫폼담당’을 신설해 로봇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T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과 8대 성장사업 강화와 함께 고객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객 관련 조직에 변화를 줬다. 고객경험혁신본부가 커스터머부문(고객 영업·서비스 부서)을 선도하도록 하고 ‘커스터머 DX사업단’을 신설했다.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두고 “통신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지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한층 성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임원인사에선 부사장 4명과 전무 12명이 승진했고 상무 24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이 중 그룹사 임원 승진자는 지난해(3명)보다 늘어난 9명이다. 전무 승진자 가운데 3명은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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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3개사가 올해 3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삼성화재 강남 사옥./사진=삼성화재 손해보험 3사가 올해 3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합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이어진 상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와 장기인보험 판매 증대 등이 이 같은 성장세를 이끌었다. 3사 모두 올해 역대최대실적은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의존도를 낮추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라는 과제는 여전하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9013억1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6% 증가했다. 이 중 DB손해보험의 영업이익 증가폭은 전년대비 141.7%로 가장 컸다.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로 전년대비 38.9% 증가한 3985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손해보험 3사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63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9%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전년동기대비 42.2% 증가한 2781억4900만원, DB손해보험은 137.5% 증가한 2199억600만원이었다. 이어 현대해상은 5.9% 증가한 1386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합산 매출액은 12조5866억4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0.3% 증가한 4조9655억9500만원, 현대해상은 7.6% 증사한 3조8685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은 6.3% 증사한 3조7525억3900만원이었다. 금융업계에서는 보험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로 보험판매 매출이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보험금 청구 등이 줄며 손해율이 역대급으로 감소한 것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설계사 등에게 지출되는 비용 ‘사업비’도 크게 줄어든 것도 원인이다. 실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부터 안정세를 이어오고 있다. 자동차보험은 사업운영비 등을 고려할 때 손해를 보지 않는 구간인 ‘적정 손해율’이 78~83% 가량으로 여겨진다. 올해 들어서 주요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이 적정 구간에 들어와 있는 상태다. 실제 지난 9월의 경우 대형 손해보험사 5곳의 자동차보험 손해율(가집계)은 76.7~79.8%로 적정손해율 구간에 안착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상위 5개사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보험사들은 손해율도 줄었고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줄면서 보험계약 초반에 빠지는 사업비(설계사 수수료)가 적게 나가며 비용측면의 절감 영향이 있었다”며 “다만 내년부터는 위드코로나 영향과 손해율 반등으로 인해 수익이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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