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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ATM에 ‘보이스피싱 범행 가담 주의’ 문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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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언서 작성일21-11-04 21:15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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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은행연합회, ‘보이스피싱 범행중단 개선책’ 내놔수사·재판 과정서 고의 입증 자료로도 활용대검찰청과 은행연합회가 은행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보이스피싱 경고 메시지로 관련 범죄 예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보이스피싱 조직은 ‘대출금 회수’ ‘심부름’ 등의 문구로 정상적 구인 형태를 빙자하거나, ‘고액 알바’ 등을 미끼로 구직자를 현혹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금 수거책 등 조직의 말단으로 가담시키는 형태의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은행 자동화기기(ATM)에 띄워질 보이스피싱 경고 메시지 화면. /은행연합회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받아 은행 자동화기기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대포통장으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완성되는 구조”라고 말했다.대검찰청과 은행연합회는 은행 자동화기기를 통한 무매체 입금 거래 시 ‘보이스피싱 가담자 대상의 경고 메시지’가 전시될 수 있도록 보완했다. 메시지 열람을 전제 조건으로 다음 거래 단계가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이를 통해 우연히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하게 된 현금 수거책 등이 범행 중단을 결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범행 가담자의 허위 변명이나 처벌 회피에 대한 탄핵 자료 또는 고의 입증 자료로 이런 메시지 열람 사실을 활용할 계획이다.대검 측은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해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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