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1개 신용대출 우대금리 낮춘다…최대 0.9%p 축소

[(자료: 우리은행)]우리은행이 오는 20일부터 직장인 대출 등 11개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이번 조치에 따라 일부 상품의 우대금리는 최대 0.9%p 낮아지는 등 사실상 신용대출 금리가 더 오르게 됐습니다. 오늘(15일) 우리은행은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드림카대출, 우리 홈마스터론 등 11개 상품의 우대금리 요건을 줄인다고 밝혔습니다.대상 상품은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드림카대출 ▲우리 홈마스터론 ▲참군인우대 대출 ▲펀드파워론 ▲시니어플러스 우리연금대출 ▲청백리우대대출 ▲신혼부부 우대대출(해피커플론) ▲우리이웃사랑 신용대출 ▲우리퇴직연금대출 ▲우리U신용대출 등 11개로, 오는 20일 이후 신규, 연장, 재약정 시 적용됩니다.주력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의 경우 신용카드 또는 급여이체 시 연 0.1%p 우대금리를 적용해왔는데, 이 중 신용카드 항목을 삭제했습니다. 최고 우대금리 폭은 연 0.3%p로 기존과 동일합니다.우리 홈마스터론은 신용카드, 비대면 채널, 적립식 상품 사용 등에 따라 받을 수 있었던 우대금리 항목이 삭제됐습니다. 최고 우대금리 폭은 연 0.5%p에서 0.1%p로 축소됐습니다. 참군인우대 대출의 최고 우대금리 폭은 1.2%에서 0.3%로 0.9%p 낮아졌습니다. 급여이체 시 우대금리는 0.5%에서 0.1%로 줄었고, 신용카드, 자동이체 등 우대금리 항목은 삭제됐습니다.이밖에 이미 판매가 종료된 ▲청백리우대대출 ▲신혼부부 우대대출(해피커플론) ▲우리이웃사랑 신용대출 ▲우리퇴직연금대출 ▲우리U신용대출 등은 우대금리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연말 가계부채 총량관리를 위해 신용카드 사용실적 제외에 따른 우대조건을 단순화했다"며 "타행 대비 금리가 낮아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