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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검찰 주장 반박…"은대수치 변동, 마감 위한 일시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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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채한 작성일21-11-06 00:19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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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대조정' 둘러싸고 입장차 극명…은행측 "수치에 일부 변경이 있던 것"하나은행이 옵티머스펀드 사건과 관련해 다른 운용사의 현금자산을 유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수탁업무 과정 중 마감을 위한 조치였다며 다음날 바로 정상화됐다고 해명했다.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23형사부 단독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하나은행은 '은대조정(임시적마감조치)' 등과 관련한 검찰의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하나은행 본사전경 [사진=하나은행]앞서 검찰은 지난 5월 28일 공소잡을 접수하고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수탁사인 하나은행 법인 및 이들 회사 관계자들을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하나은행이 옵티머스펀드에 관한 수탁 과정에서 다른 운용사의 자금을 임의로 끌어다 사용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은행이 빌려준 돈을 '은행계정대'라고 하는데 이를 줄여서 '은대'라고 말한다. 검찰은 하나은행이 펀드간 거래 행위나 은대조정을 통해 하나은행이 다른 운용사 자금이나 펀드 자금을 임의로 사용해 옵티머스펀드의 환매대금을 매꿔 손실을 만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이에 대해 하나은행은 이날 공판에서 '은대수치'에 일부 변동이 있었을 뿐 임의적인 은대조정이 아닌 '일시적인 마감조치'라고 해명했다.발단은 당시 하나은행이 판매사에 선지급해준 8억5천억원 상당의 환매자금이 사채발행사로부터 입금되지 않으면서 시작됐다.하나은행 유관부서는 자금이 들어오지 않아 신탁계정차(은행자산이 신탁자산에 빌려온 채무액) 마감을 이루지 못했고 재무재표상 확정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단 것이다.은행 측은 신탁계정차 마감을 위한 조치였으며, 다음날 바로 사채발행사로부터 해당 자금이 입금돼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하나은행 변호인은 "예정된 대금이 미입금됐고 이에 신탁계정차 확정을 위해 이뤄진 내부 업무"라며 "은대수치에 일부 변경이 있었으나 하나은행 소유 예금채권(펀드)에는 아무 변동이 없었으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신탁계정차를 확정하기 위한 것으로 다른 펀드 자금을 끌어와 은행 측의 손실을 매꾸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다는 해명이다.끝으로 "신탁계정차를 확인하는 과정서는 신탁 채무가 얼마인지가 중요한 것이지 이 펀드는 얼마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그럴 의도도 없고 동기도 없다"고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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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베이징 인민혁명당에서 열린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대만과 평화통일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2021.10.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최근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중국은 5일 대만독립을 적극 추구하는 강경파 인사 명단을 공표하고 끝까지 형사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신화망(新華網)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朱鳳蓮) 대변인은 이날 '완고한 대만독립 분자'로 대만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 위시쿤(游錫堃) 입법원장,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을 지목한 리스트를 처음 내놓았다.주펑롄 대변인은 이들 대만독립 분자에 대해선 형사책임을 평생 추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또한 명단에 올린 사람들에는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 입국을 허용하지 않으며 본인은 물론 가족도 중국 기구, 개인과 협력도 용인치 않으며 관련 회사와 자금제공 조직이 중국에서 수익을 얻는 것도 불허한다고 주펑롄 대변인은 밝혔다.대만 정치인은 대부분 선거운동 자금을 부분적으로 기업의 기부에 의존한다. 대다수 대만기업은 중국에 진출해 사업을 전개하고 수만 명의 대만인이 현지에서 일하고 있다.이로 인해 명단에 오른 인사와 연관한 기업과 대만인에도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대만독립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국으로선 이를 견제하고 압박하는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취했는데 대만 측이 거세게 반발할 것이 분명하다.주펑롄 대변인은 대만독립 분자에는 "이밖에 다른 모종의 필요한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언명하며 "선조를 망각하고 조국을 배신하거나 나라를 분열시키는 자들은 결말이 좋지 않으며 인민에 의해 거부당하고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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